모던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변신
모던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변신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3.02.1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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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층 맞춰 10대 후반 공략 … 파티 마케팅 전개
LVMH코스메틱 지방시사업부가 오 토리드와 지방시 뿌르 옴므에 이은 신제품으로 인 투더 블루와 쁘띠쌍봉 마벨르 등을 새롭게 출시, 시장장악력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이미지를 젊고 모던한 방향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핵심 제품으로 지난해에는 오 토리드와 지방시 뿌르 옴므를, 올해는 인 투더 블루와 쁘띠쌍봉 마벨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제품들의 성공적인 시장진입과 인 투더 블루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이미지 변신의 전환점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는 지방시에 긍정적인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지방시는 지금까지 하이 퀄러티의 향수들을 국내에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10대 후반에서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소비자층의 확보에 이렇다할 윤곽을 드러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



따라서 한국시장에 맞는 라이트한 향의 신제품의 시기적절한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진행중에 있다.



또 모던하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정립을 위해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서의 샘플링 행사기획 등을 통해 짧은 기간동안 최대의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지방시의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이달 선보이는 인 투더 블루와 쁘띠쌍봉 마벨르는 지방시의 이미지 변신에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지방시의 이미지 변신의 주역으로 기대하고 인 투더 블루와 쁘띠쌍봉 마벨르의 발매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 퍼퓸 지방시의 역사



1952년 파리에 고급 오뜨 꾸뜨르 하우스를 오픈하면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위베르 드 지방시는 1957년 절친한 친구이자 영화배우인 오드리 헵번을 위한 향수 랑떼르디를 창조하면서 퍼퓸 지방시의 역사가 시작됐다.



지방시는 랑떼르디 이후 이자티스·아마리지·오르간자·앙상세 울트라마린·엑스트라바강스·핫 꾸뜨르 등 유럽의 향수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향수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됐다.



지난해 오 토리드와 지방시 뿌르 옴므를 출시하면서 모던하고 트렌디한 이미지 변시를 시도했다.



이외에도 쁘띠쌍봉과 그랑쌍봉은 가볍고 신선한 향으로 향수를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나 가벼운 향을 선호하는 10대 후반 혹은 20대 중반 여성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 브랜드 컨셉 & 특징



▲ 인 투더 블루 : 지방시는 지난해 4월 오 토리드를 시작으로 지방시 뿌르옴므 등의 신선한 제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지방시가 갖고 있던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던 이미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라이트한 향과 함께 모던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지 변신의 결정판인 인투더 블루는 유니섹스 향수로, 타깃 연령층은 10대 후반에서부터 20대 후반까지로 기존보다 연령층이 낮은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는 제품.



또한 유니섹스 제품이기 때문에 커플이 함께 사용해도 좋을만한 향수로 주목되고 있다.



상큼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향으로 폭넓은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 투더 블루의 컨셉은 `스카이·후레시·심플·내츄럴` 이다. 하늘을 닮은 듯한 시원하고 밝은 분위기의 향은 무한한 공간과 자유, 그리고 자연을 만끽하게 해준다.



▲ 쁘띠쌍봉 마벨르 : 젊은 여성과 소녀들을 위해 만들어진 쁘띠쌍봉 마벨르는 기존의 스타제품인 쁘띠쌍봉의 업그레이드 버전. 쁘띠쌍봉 마벨르는 쁘띠상봉을 사용하는 연령층보다는 좀더 성숙하고 페미닌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여성들을 위해서 출시됐다.



쁘띠쌍봉 마벨르의 향은 후레시·소프트·푸어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오렌지와 귤의 후레시한 향으로 시작하는 탑노트는 소녀와 같은 상큼한 이미지를 표현하며, 오렌지꽃과 터키산 장미에서 추출한 미들노트의 향은 여성스러움을 표현한다.



과이어콜이라는 우디계열의 은은한 베이스 노트 또한 여성의 Soft함을 강조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



상큼함과 여성스러움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쁘띠쌍봉 마벨르의 향은 패키지와 용기디자인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보라빛 하트로 장식된 용기디자인은 패션더블한 느낌을 주며, 디자인을 통해 먼저 향에 대한 짐작을 할 수 있게 된다.



귀여운 케릭터와 함께 탄생한 쁘띠쌍봉 마벨르는 기분좋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지방시의 컨셉과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기존 스타제품인 쁘띠쌍봉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마케팅 전략



△ 차별화된 프로모션 전략 : 력셔리·모던·트렌시 등을 컨셉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 지방시는 지금까지 유례없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업그레이드 된 브랜드이미지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해 압구정·청담동 일대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파티 등에서 신선하고 기분좋은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러한 파티때마다 지방시의 브랜드이미지에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향수를 선물, 파티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소비자 접점 마케팅 : 지방시는 브랜드 컨셉과 어울린다고 판단되는 전문점을 대상으로 방문 고객들이 언제든지 지방시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은 소비자들이 지방시 제품에 대한 생각을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을 뿐 아리나, 제품에 대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 상큼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유니섹스 향수로 지방시 이미지 변신의 결정판으로 출시된 인 투더 블루.





▲ 기존 스타제품인 쁘띠쌍봉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쁘띠쌍봉 마벨르는 쁘띠쌍봉을 사용하는 연령층보다는 좀더 성숙하고 페미닌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여성들을 위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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