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코스 오창공장 준공
제니코스 오창공장 준공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3.02.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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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EM시장 진출…日 코스모테크노와 기술제휴
화장품 ODM·OEM 전문업체인 제니코스(주)(대표 곽기훈)가 지난 12일 충북 오창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화장품 생산체제에 돌입했다.



오창공단내 3천여평의 대지 위에 8백50평 규모로 완공된 제니코스 신공장은 생산라인 가동과 함께 고객 만족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 차별화된 기술력 △ 고객 품질 만족 △ 안정적인 물류 대응 △ 철저한 약속 관리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미 일본 화장품 연구전문회사인 Cosmotechno 사와 기술제휴, TAYCA 사의 미세분체분산 기술 도입 등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차별화를 꾀해왔으며 향후 기능성화장품 원료 공동개발과 기술제휴 추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란 설명이다. 또 CGMP기준에 적합하게 설계된 전문화된 신공장이란 점과 지하 100m의 청정 암반수로 화장품을 제조하는 한편 엄선된 원료와 철저한 품질보증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에 인접한 제니코스 신공장은 중부권에 위치,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배송이 가능하며 슬림한 조직으로 간접비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국제공인생산관리사(CPIM)를 보유하고 있으며 ERP시스템 구축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도 이날 준공식에서 강조했다.



곽기훈 대표는 "아웃소싱의 증가, 제품인지도 상승, 기능성화장품의 영역 확대 등을 배경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국내 OEM시장이 전반적인 시장위축과 더불어 다소 정체돼 있다고는 할 수 있지만 이웃 일본의 경우처럼 시장규모는 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자사는 연구개발과 제조부문에서의 역량 강화에 힘쓰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5년뒤 코스닥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니코스는 정규직 사원 중 40∼50%가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는 가운데 부설연구소를 기초연구팀·색조연구팀·안전성팀으로 분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 사원들을 연구소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도록 한 후 직무별로 배치하며 매출액의 15% 이상을 신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에서 볼 수 있듯이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OEM시장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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