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나라화장품과 현대화장품을 합병, 회사의 제2창립을 선언하며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주)웰코스(대표이사 김영돈)가 지난 2일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2002년 시무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했다.



서울 본사 임직원 50여명과 인천·춘천공장 주요 간부급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진 시무식에서 웰코스 김상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화장품시장의 경기 전망이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며 시장의 유통변화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외적인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진정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질높은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자"며 힘찬 분발을 당부했다.



이어진 대표이사 신년사에서 웰코스 김영돈 사장은 "소비심리 침체로 장업 각사가 어느 해보다 어려움을 겪은 여건속에서도 우리 웰코스는 작년 매출부문에 있어 소폭이나마 경상이익을 실현했으며 이는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웰코스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작년 한 해 웰코스는 회사통합과 사명변경에 따른 CI도입 등 회사 전반에 걸친 변화와 위기극복을 위한 분주한 해였으며, 올 해는 이와같은 경영여건을 토대로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및 시스템 안정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직원 개개인의 원가의식 함양을 통해 부가가치율 및 노동생산성을 높여나가겠다"라며 올해의 경영포부를 밝혔다.



한편 웰코스는 올해 영업의 근간이 되는 사업부제의 틀을 더욱 공고히 하고 영업부와 이를 뒷받침하는 여러 지원 부서의 원활한 업무협조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산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사무환경과 작업환경의 개선을 추진해 쾌적한 직장환경을 조성해 나가자는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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