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출시 1년 맞은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
화장품 출시 1년 맞은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2.12.24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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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의 국민 브랜드 `앙드레김` 기대해 주세요"
구랍 18일로 화장품 브랜드 출시 만 1년을 맞은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올해는 앙드레김 화장품을 보다 대중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직접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패션코스메틱의 주선으로 앙드레김 아뜰리에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앙드레 김은 "화장품전문점가에서 가진 팬사인회에서 고객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며 "올해는 대소비자 관계 형성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앙드레 김은 오는 8일 대중적인 헤어쇼를 표방한 `2003 앙드레 김 패션 환타지`를 개최, 제1회 앙드레 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를 제정·시상하면서 대중과의 거리좁히기에 나설 생각이다.



여기에 김찬중 본부장이 패션코스메틱의 사령탑으로 앉은 이후 거래 전문점수도 9백개로 늘어나 전문점에서 접하기가 쉬워졌을 뿐만 아니라 제품품목도 당초 30개에서 지난해 53품목으로 확대됐고 1월에는 향수 출시 계획도 잡혀 있어 구색도 갖춰진 상태다.



"얼마전 모 신문사에서 조사한 결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삼성이라는 기업에 이어 개인 브랜드로는 앙드레김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패션디자이너의 향수 브랜드 출시는 시장 분위기가 조성된 상태지만 사실 토털 브랜드로 성공한 케이스는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앙드레김 브랜드의 대표성을 바탕으로 앙드레김 화장품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같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 제품의 퀄리티와 ▲ 감각적인 디자인이 전제돼야 한다는 앙드레 김은 특별히 이번에 패션코스메틱이 출시한 링클 배니쉬 라인이 세계적인 디자인 추세인 `투명 용기`와 `골드`의 럭셔리한 만남을 컨셉으로 디자인됐고 한불화장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돼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용기 디자인에만 1억원의 비용이 투자된 부분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앙드레 김은 사람이든 기업이든 그 성공의 열쇠는 천부적인 자질 못지 않은 끊임없는 노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휴일이 지루할 정도로 일을 좋아하는 그는 여전히 17개의 신문과 5대의 TV로 각종 채널을 시청하며 정보를 얻는다. 그런 그인지라 디자이너 브랜드 화장품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말했다.



"핸드폰의 세계 1위 브랜드인 노키아가 한국에서는 애니콜에 설 자리를 빼앗긴 것은 더 이상 국내 소비자들이 외국 브랜드를 무조건 선호하거나 혹 애국심에 호소하는 제품을 어거지로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앙드레김 화장품은 제품의 질과 디자인으로 애착을 갖고 오래 간직되는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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