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미용학회장 김경순 교수
신임 한국미용학회장 김경순 교수
  • 김선영 sykim@jangup.com
  • 승인 2002.12.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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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학문적 기초 닦는데 주력"
"미용이라는 분야가 체계화된 이론을 기초로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분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학문적인 바탕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지난 11월 30일 한국미용학회 6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경순 순천청암대학 교수는 미용학회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기에 앞서 학회의 본분인 논문의 질적 향상과 미용의 이론적 정립을 위해 노력, 미용의 위상을 스스로 드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크업 전공 교수로서는 처음으로 미용학회의 회장직을 맡은 김 회장은 현재 미용학회의 가장 큰 과제는 메이크업과 헤어, 피부 등 세 분야에서 비롯되는 학회 분열 양상이라고 지적하고 학회의 단합이 우선돼야만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는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상임이사진의 분과별 할당제를 도입해 메이크업과 헤어, 피부 부문의 의견을 골고루 수렴해 세 분야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순 신임회장은 "미용학회 설립 초기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대학에 미용관련학과가 개설되었고 이와 함께 기존의 석사논문도 받지 않고 교수가 되었던 초기에 비해 박사 출신의 교수들도 등장할 정도로 미용관련 교수들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미용의 전반적인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세월이라는 수레바퀴를 건너야 하겠지만 많은 미용 교수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학회의 노력을 결합시켜 미용업계를 발전시키고, 대표할 수 있는 학술연구회로 자리 메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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