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관련 학사과정 등장 `눈길`
비만관련 학사과정 등장 `눈길`
  • 김선영 sykim@jangup.com
  • 승인 2002.12.2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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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체형관리 사회적 관심도 반영

다이어트에 관한 사회적인 관심의 증가와 더불어 각 대학 전문학사 과정에도 체형관리 관련 학과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0년 동덕여대 비만과학대학내에 비만관리학 석사 과정이 개설되어 있었지만 전문학사과정에 관련 학과가 개설된 것은 올해가 처음.



경동정보대학과 전남과학대학, 충청대학 등 3개 대학의 전문학사과정에서 체형디자인학과와 체형피부관리과, 다이어트 건강관리과 등을 개설하고 2003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성신여자대학교 석사과정에서도 문화산업대학원 내에 피부비만관리 전공과정을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체형관리 관련학과들의 등장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비만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사회적 관심의 증가, 각 대학의 피부관련학과의 잇따른 개설에 따른 일부 대학의 차별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학과 졸업후에는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피부미용실로 인해 어려운 취업난을 비만클리닉이나 체형관리센터 등으로 전문화, 세분화 시켜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들 학과는 각 개인별 특성에 맞는 식이요법·유산소 운동을 통한 운동요법·행동수정요법·기기관리·비만관리·광선·전기요법·자연요법·비만측정과 평가·이혈요법·기공수련·요가·수치요법·한방요법·운동처방 등을 교과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피부관리법·경락·아로마테라피 등을 이용한 피부관리·스포츠마사지·발건강관리 등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고객들의 상담심리분석·경영·고객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 현대인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적 자질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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