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헤어] 신임 CEO 남병태 대표이사
[준오헤어] 신임 CEO 남병태 대표이사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2.12.11 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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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오 패밀리 프로그램 개발에 전력"
미용실 준오헤어가 지난 11월 4일부로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 LG그룹을 거쳐 LG홈쇼핑의 본부장을 지낸 남병태(44) 씨가 그 주인공이다.



미용전문가들은 본연의 역할인 미용사나 교육 전문가로 돌아가고 경영과 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을 본격적으로 영입해 전문성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인 미용실로는 보기 드물게 25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약 1천5백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준오헤어로서는 현재 신촌에 오픈한 아카데미를 내년도부터는 일반에 공개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전문 경영인의 영입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전혀 다른 분야에 몸담게 된 소감을 묻자 남 대표는 "뷰티산업은 감성적인 부분이 요구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흥미도 있고 보람도 있을 것 같다"고 한마디.



특히 남 대표는 기업의 성공 뒤에는 훌륭한 지도자나 훌륭한 사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실제로 준오헤어에서 그 이상의 저력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말 그대로 살아있는 회사, 단기간의 교육이나 물질적인 보상만으로는 생성될 수 없는, 일종의 `중독`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문화`를 느꼈다는 것이다.



"그 준오 컬처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대 이상의 수확을 거둬낼 수 있는 복안을 짜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기존 기업문화는 50%만 받아들이고 50%는 새로운 준오헤어가 명실상부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브랜드 지주회사의 설립이나 준오 패밀리 프로그램(JFP) 등의 개발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부 일관되지 않은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온 부분을 종합해서 `비용 대비 고효율의, 투자 대비 고수확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준오헤어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한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해 온 끝에 현재는 관성의 법칙처럼 가만있어도 달려나가려는 탄력이 이미 붙은 기업이라고 남 대표는 설명한다.

"지난 한달여간 강윤선 원장을 지켜본 결과 필요 이상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것은 말에 대한 책임이었고 그것은 반드시 실천되고 이를 통해 신뢰가 쌓여왔던 것입니다. 저 역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신뢰경영의 본보기가 되고 싶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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