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컬러 & 패션에 도전한 남성전용
뉴 컬러 & 패션에 도전한 남성전용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2.11.25 0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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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 3년만에 탄생시킨 자체 브랜드 1호



염색의 성수기인 여름 시즌도, 신제품 출시의 적시도 아닌 연말에 아름다운화장품(대표이사 이재일)이 염모제를 들고 화장품 시장을 노크했다. 평소 남들이 하는 것은 하지 않는다는 청개구리같은 이재일 사장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는 시도다.



지난 1999년 안산 목내동에 공장을 인수해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3년간 주요 화장품 업체와 제약 업체의 염모제와 헤어케어 제품을 주문생산만 해 오던 아름다운화장품이 비로소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이미 수차례의 제품 발매를 통해 시장에서는 제품력에 대한 검증을 받은 것으로 아름다운화장품 측은 밝히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가 바로 `터프가이`. 브랜드 네임에서 풍겨나오듯 남성을 위한 제품이다. 그것도 남성만을 위한 염모제다.



기존 염모제에서 짧은 머리길이를 감안해 용량만을 줄인 것이 아니다. 남성 특유의 모발 특성인 `버진 헤어`라는 점과 두피가 건강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처방을 달리했다.



여기에 최근 헤어트렌드인 내추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왁스 제품까지 내장해 제품 하나로 다양한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의 컨셉과 구성을 차별화해 소비자는 물론 1차 고객인 화장품전문점주의 만족도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름다운화장품이 지난 11월초 창립 3주년을 맞아 3년간의 산고 끝에 출산한 `터프 가이`의 발매전략을 소개한다.





● 발매 배경



루치 터프가이 칼라는 그동안 여성 중심으로 개발된 제품을 차용하던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남성 전용 컬러링 제품`이다.



여성과는 또다른 감성으로 컬러를 접할 수 밖에 없는 남성들을 위해 개발된 이번 루치 터프가이 칼라는 그들이 선호하는 색상과 제품구성으로 남성만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더 이상 여성용의 서브 브랜드가 아닌 남성 컬러링의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를 잡을 브랜드라는 것이 아름다운화장품 측의 설명이다.`





● 브랜드컨셉



최근 모 인터넷 결혼정보 사이트가 조사한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후배 사원의 유형`을 살펴보면 `꽃미남형`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설문조사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남성 스스로도 강인한 인상보다는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 심지어는 말끔한 이미지를 위해 수염 제거 수술까지 받는 등 `꽃미남`에 대한 선호는 단순한 선호도를 넘어 일종의 신드롬으로 이어지고 있다.



터프가이 칼라 스타일러는 이같은 시대적 요청과 함께 새로운 컬러와 패션에 도전하고 패션 연출에 탁월한 남성을 위한 브랜드로 탄생했다. 유행하는 헤어컬러와 스타일에 민감하고 시즌을 앞서나가는 트렌드 세터를 위한 브랜드다.



타깃은 패셔너블 컬러링을 추구하는 10대 후반에서 30대까지의 남성이다.





● 제품특징



·짧은 모발에 이상적인 포뮬러

짧은 모발은 빈번한 커트로 인해 상대적으로 두껍고 뻣뻣한 버진 헤어인 경우가 많다. 처음 염색일 경우 염색이 잘 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루치 터프가이 칼라 스타일러는 뻣뻣하고 두꺼운 버진 헤어에도 염색이 잘 되는 쇼트 헤어 부스팅 포뮬러로 컬러링이 잘 되도록 고안됐다.



·짧은 모발에 좋은 사용감

짧은 모발은 염색이 혼합액이 얼굴이나 귀, 목 등으로 흘러내려 피부에 흡착할 우려가 있다. 터프가이 컬러 스타일러는 1제(크림)와 2제(액상) 타입이 혼합하기 쉽고 모발에 도포할 때 흘러내리지 않도록 돼 염색이 쉽고 간편하다.



또 흡착력을 강화해 짧은 모발에 사용할 때 사용감이 좋다.



·선명하고 확실한 색상

선명하고 확실한 색상 표현은 터프가이 칼라 스타일러의 기본. 염색을 하는 가장 주요한 목적인 분위기와 인상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확실하고 선명한 색상이 염색 후에도 만족감을 준다.



·빠르고 간편함

터프가이 칼라 스타일러에 내장된 부속물들은 염색시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로만 구성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염색을 할 수 있는 스피디한 구성이다.



·스타일링까지 한번에

모발의 질감을 살려 모발 형태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는 `루치 임프레션 리바이탈 왁스`가 내장돼 염색 후 바로 스타일링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루치 임프레션 리바이탈 왁스는 마린플랜트 추출물을 함유해 모발에 윤기와 볼륨을 주고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해 염색 후 모발에 영양과 스타일링의 동시효과를 내 준다.



·그레이프 씨드 오일과 세라마이드 함유

세련된 헤어컬러와 스타일의 연출은 모발이 건강할 때 가능한 일로 이번 제품은 그레이프 씨드 오일과 세라마이드의 복합 작용으로 건강한 컬러링이 가능하다.





● 디자인 컨셉



터프가이 칼라 스타일러는 10대에서 30대 초반의 스타일리시한 남성의 모습을 캐릭터로 디자인됐다. 특히 실제 남성들이 추구하는 부드럽고 세련된 외적인 인상에, 내적으로는 강인한 완벽한 터프가이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디자인 역시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남자`라는 메인 카피로 탄생시켰다.



패키지의 헤어스타일은 쇼트와 쉐기 커트 등 다양한 스타일과 길이로 트렌디한 남성의 헤어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또 브랜드 컬러는 도시적인 세련미를 연출하기 위해 실버 펄로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남성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 제품구성



터프가이 칼라 스타일러의 제품 색상은 올가 바이올렛과 터프블루, 선셋오렌지, 모어블리치, 블론드굳, 하디브라운 등 6개 색상으로 구성됐다.



이와더불어 아름다운화장품은 30∼40대를 위해 실질적으로 염색과 케어가 가능한 트리트먼트 염모제의 개발을 마친 상태로 내년에 발매 예정이다.





● 마케팅 전략



아름다운화장품은 헤어케어 토털 브랜드인 `루치(LUCI)` 가운데서도 특별히 터프가이 칼라 스타일러를 사활을 건 주력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각오다. 따라서 이번 제품에 거는 기대만큼이나 지원방안도 다양하게 마련해 두고 있다.



현재 25개 대리점을 통해 화장품전문점으로만 유통한다는 계획이며 각종 프로모션과 전문점에 대한 지원을 준비중이다. 또 메인 타깃은 젊은 남성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부 하드 록 밴드 등에 대한 후원도 계획하고 있다.



터프가이 칼라 스타일러의 내년도 매출목표는 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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