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세이도 휘티토 사업부
日 시세이도 휘티토 사업부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1.12.13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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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책임자 쯔보이 준이치

사업부 해외매출 비중 20% 목표

중·동남아 시장에 미백제품 출시계획

“일본 화장품 시장은 10년전에 카운슬링 마켓이 70%, 셀프셀렉션이 30%였던 것이 현재 50대 50으로 셀프셀렉션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마트가 2만점포며 CVS가 3만점포로 점포수만 5만점포에 달한다.



이같은 시장 변화는 (일본의 저성장을 배경으로) 소비자정보가 많아져서 셀프셀렉션 제품에 대한 구매동기 부분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0년전과 비교해 제품가격은 평균 15% 하락했지만 수량은 5% 증가했다. 제품 단가가 낮다는 얘기다.



현재 수퍼마켓 수준인 한국의 셀프셀렉션 시장도 향후 3∼4년 뒤에는 일본처럼 변화할 것이다. 이번에 합작법인인 에센디화장품을 통해 후후를 선보이는 이유도 이같은 시장전망을 배경으로 한국의 마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지난달 에센디화장품(사장 정영준)이 신규 도입한 후후의 국내 발매식에 참석키 위해 내한한 일본 시세이도 휘티토 사업부의 최고 책임자 쯔보이 준이치씨. 그는 고객 지향의 사고로 제품개발과 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이 시세이도의 강점이라며, 색조 브랜드 후후가 국내 10대 후반과 20대의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 구성으로 내년도 에센디 화장품의 본격적인 매출확대를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휘티토 사업부의 현재와 향후 과제는 무엇일까.



“현재 휘티토 사업부의 과제는 고객의 사랑을 받는 제품 개발이며, 나아가 해외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최대 목표다. 지난 93년 셀프셀렉션 마켓 공략을 위해 설립된 휘티토 사업부의 올 매출은 1천억엔(시세이도 전체 6천억엔 추정)이지만 해외 매출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대만과 한국,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지만 향후 2∼3년내 해외 매출 비중을 1백억엔으로 끌어올릴 것이며, 그룹 전체의 해외매출 비중 20%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가해질 것이다. 이미 휘티토 사업부 내에 Za 브랜드가 타이와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에 진출하는 등 13개 브랜드가 해외시장에 진출해 있고, 내년에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경쟁력이 높은 미백제품, 화이티아를 출시할 계획으로 시장공략을 더욱 강화할 생각이다.”



한편 에센디화장품은 올해 국내 1백여개 마트에 진입, 8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기존 아스프리르와 마쉐리, 우노와 함께 후후의 매출이 본격화 되면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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