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라인 빅 브랙드 육성 주력
“전문점 라인 빅 브랙드 육성 주력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1.04.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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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장품사업부 송병화 부사장

分社후 사업부 첫 사령탑 … 기업가치 향상에 최선”
“지난 1일자로 시행된 LG화학의 분사로 인해 (주)LG생활건강은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전문업체로서 그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전 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LG화장품사업부의 새로운 사령탑을 맞게 된 송병화 부사장은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국내 화장품시장의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우선 최근 몇 달 간 화두에 오른 분사사유에 대해 송 부사장은 “기업가치의 향상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경영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LG생활건강은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병행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초우량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증대시킬 것입니다."



최근 수입브랜드의 범람, 급속한 유통다각화 등으로 인해 국내 시판시장이 다소 위축돼 있는 게 사실이다. “LG화장품사업부는 전문점 라인에 주력할 것입니다. 전문점내 빅브랜드를 육성하는 한편 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세부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객니즈에 기초한 우수한 제품개발, 유통단계에서의 윈-윈 체계 유지, 고객활동 강화를 통한 셀-아웃 방식이 핵심을 이룰 것입니다."



올 한해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기능성화장품에 관해서 송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본사의 이자녹스 링클 디클라인이 기능성화장품으로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우수한 제품력은 그만큼 기술력과 연구력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LG화장품사업부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품질력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감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꾀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그 어느 때보다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육성 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송 부사장은 “집중브랜드와 육성브랜드를 구분해 차별적인 브랜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BM(Brand Manager)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조직원들의 개별능력 향상,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 유지 등을 통해 브랜드의 핵심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5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직판경로를 보다 활성화하는 한편 마트 등 신업태, 이달 본격적인 시장진입에 나선 약국경로, 오는 6월중 전용브랜드가 출시될 예정인 인터넷상거래 등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방판시장 진출여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표명함으로써 향후 동향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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