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지난달 19일 자신의 두 번째 향수 나오매직의 홍보를 위해 내한, 기자회견을 가진 세계적인 슈퍼 모델 나오미 캠벨.

각종 매스컴을 통해 유난히 섹시한 이미지로 기억됐던 그녀가 우아한 손짓과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며 그녀의 새 향수 판매를 위한 이미지 전략을 한국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만든 나오매직은 모든 여성을 고객으로 하며 은방울꽃과 자스민 향을 기초로 매력적이며 부드러운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으로 부적원석에서 영감을 얻은 진주빛 용기가 매우 아름다운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코스모폴리탄과의 협력체제에 대단히 만족하며 나의 이름을 딴 향수들을 갖게 된 것은 기분 좋은 외도”라고 말했다.



자신이 얻은 사회적 위치에 걸맞게 자선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나오미는 최근 넬슨 만델라와 함께 전세계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설립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폭넓은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도 말해 전문 모델에만 그치지 않는 왕성한 활동성을 과시키도 했다.



덧붙여 나오미 캠벨의 이름을 딴 제품 확장 계획과 관련 “색조제품 시장은 경쟁이 너무나 치열하다”고 지적하고 “색조 제품은 지금 계획이 없으며 3번째 향수와 스킨케어 라인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