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화장품 사업부 김동준 본부장
향수·화장품 사업부 김동준 본부장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0.11.2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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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리까 운영 4개 대리점+100개 전문점 동반관계 형성

“딸리까를 도입한 이유는 본격적인 니나리찌 화장품 사업에 앞서 시범 마케팅으로 운영하기 위한 시기 적절한 아이템이라고 판단됐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향수 위주의 마케팅을 전개해왔기 때문에 시판시장에 적합한 화장품 마케팅 전략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전국 1백여개 화장품 전문점에 50여년 전통의 프랑스 아이케어 전문 브랜드 딸리까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이라코스메틱(주)의 향수·화장품 사업부 김동준 본부장.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니나리찌 화장품의 새로운 버전이 도입되기 이전에 확대가 예상되는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지난 3개월간 보여준 딸리까의 영업실적은 현재 매장당 월 평균 1백만원.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올해 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예상밖의 성공이다. 인지도가 낮고 2∼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매출 볼륨도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딸리까가 빠른 시간안에 시장에 정착하며 성공적인 운영을 보이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현재 활동중인 4개의 대리점이 지사격으로 본사와 동업자와 같은 수준의 파트너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과 1백여곳의 해당 전문점이 본사와 밀착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틈새시장을 파고들 수 있는 아이케어 전문 브랜드라는 적절한 아이템과 단순한 제품 구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가 ‘우리 조직과 어울리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판매 당사자들에게 활력과 시너지 효과를 부여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편 김 본부장은 1백여곳의 딸리까 전문점 매장을 우선으로 내년 2월에 니나리찌 화장품의 새 버전을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대백 프라자와 부산 파라다이스에 니나리찌 화장품 매장을 오픈했지만 내년부터는 니나리찌 화장품의 판매 무대는 전문점이 될 것이며 그 수는 3백곳을 넘지 않게 할 것입니다.



경쟁력을 갖춘 전문점은 전국적으로 3백여곳 정도에 불과하다는 게 자체적인 분석이며 현재 딸리까를 취급하고 있는 점주들과의 동반자 관계를 유지함을 우선으로 화장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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