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인생 40주년 기념 헤어쇼 개최하는 송부자 원장 인터뷰
미용인생 40주년 기념 헤어쇼 개최하는 송부자 원장 인터뷰
  • 최혜정 schoi81@hanmail.net
  • 승인 2000.05.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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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교육 40년 ‘예술혼’ 집약



‘미용교육의 살아있는 증인’, 송부자(56) 원장이 오는 5월 28일 미용인생 40주년 기념 헤어쇼를 개최한다.

지난 세월 미용은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힘든 길이었다. 타이틀은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송부자 미용 40년 헤어컬렉션’으로 정했다. 평생의 숙원이던 ‘미용의 예술화’를 실현하고 싶었다. 장소를 호암아트홀로 정했다. 미용분야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그동안 가르침을 받아온 후배들이 존경심 하나로 행사 비용을 부담한다. 송부자뷰티아카데미 출신 미용들의 모임인 란미회가 3천만원을 쾌척했다.



송부자 원장은 이런 후배들을 위해서 할 일이 많다. 헤어쇼를 문화행사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과 영상, 연극와 뮤지컬이 한자리에서 펼쳐지는 종합예술로서의 헤어쇼를 이번 행사에서 실현하고 싶은 것이다. 30주년 행사가 송부자 개인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40주년 행사는 출품자들을 많이 참여시켜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혼을 담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대별 헤어 변천사가 행사의 근간이 되겠지만 단순한 시대별 전개가 아니라 무용극과 개화기의 머리에 얽힌 코믹극, 중세 시대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연주자들의 현악 3중주, 뮤지컬 등이 총망라됩니다. 여기에 헤어쇼가 4개 파트로 구성이 되고 간간이 40년 미용인생을 영상으로 처리한 화면이 준비됩니다.



기능으로서의 미용이 아니라 예술로서의 미용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행사가 미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바램처럼 미용 문화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데 일조 하기를 바라고 모든 미용인이 자축하는 마음에서 함께 해주기를 기대합니다.”미용계의 한 획을 긋는 헤어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미용계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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