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지방시 해외 마케팅 매니저 엠마누엘 리가드·미나 디루크 신타니 씨 인터뷰
LVMH 지방시 해외 마케팅 매니저 엠마누엘 리가드·미나 디루크 신타니 씨 인터뷰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4.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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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스킨케어 라인 리뉴얼

향수 전문업체 이미지 벗고 영업력 보강



최근 신제품 홍보와 한국 시장조사를 위해 내한한 LVMH 지방시 메이크업·해외 마케팅 매니저 엠마누엘 리가드(33세·사진 왼쪽) 씨와 미나 디루크 신타니(37세) 씨는 향수 전문 브랜드라는 지방시의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메이크업·스킨케어 제품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이미지 개선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방시가 향수라인을 먼저 런칭함으로써 향수 전문 브랜드로 인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향수라인이 정착된 후 메이크업·스킨케어 라인이 도입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로 지방시도 한국 내 메이크업·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도입배경을 설명하고 영업력과 마케팅력 강화방침을 시사했다.



엠마누엘 리가드씨는 “메이크업 시장 장악을 위해 최근 마케팅 분야에 아트 디자이너와 조각가를 영입해 예술성을 강조한 마케팅 정책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동양인의 기호에 맞는 컬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주요 타깃층인 밝고 젊은 세대의 공략을 위해 대담함과 여성스러움, 화사함을 강조한 제품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나 디루크 신타니씨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동양인의 감각에 맞는 제품개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라고 개발방향을 밝히며 “LVMH 흡수로 R&D부분에서의 막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시장 장악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달 라끄 미르와(립글로스)와 뜨랑빠랑 미르와(립스틱) 런칭, 10월 에센스 라인의 발매 예정으로 홍보와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지방시 브랜드는 젊고 활발한 이미지로 재탄생해 종합 화장품 브랜드로 재도약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또 현재 8개의 백화점 매장에서 활약중인 지방시는 3∼4곳의 백화점에 추가로 입점하는 한편 전자상거래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유통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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