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색조제품 개발 참여 컬러전문가 김민경 씨
칼리 색조제품 개발 참여 컬러전문가 김민경 씨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3.30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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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 맞는 컬러 개발에 앞장

KMK색채연구소 통해 인력양성에도 주력





한국인의 피부색과 상태에 가장 적합한 화장품의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색채 분석과 컬러 연구를 바탕으로 한 제품개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 한국화장품이 발매한 칼리 업그레이드 색조 제품의 개발초기부터 참가한 컬러 전문가 김민경 KMK색채연구소 소장을 만났다.



“아직까지 국내 화장품시장은 브랜드화돼 있죠? 소비자들은 제품보다는 브랜드를 보고 구입하는 경향이 짙다는 얘깁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에 맞는 색상을 선택하되 기존의 제품과도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의 개발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김 소장은 6개월간의 제품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컬러 이미지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인 색채의 접근을 시도하며 자신의 피부색과 이미지에 맞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했다고 소개한다. 칼리 업그레이드 색조 제품은 ‘전문가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 ‘고객 개개인의 피부타입을 계절별 색상으로 분석해 접근이 용이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그린과 옐로를 주 색조로 한 이번 봄·여름 유행 색상을 자신의 피부색에 어울리는 혼합색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법을 함께 준비해 뒀다며 앞으로는 유행색을 무조건 쫓기보다는 자신에 맞는 색상을 유행색과 혼합해 사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인다.



“미용 선진국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컬러전문가 등이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일은 자리를 잡을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도 이같은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며 이를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키우는 일에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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