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봉, 베트남서 브랜드 인지도 1위
드봉, 베트남서 브랜드 인지도 1위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0.12.01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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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4년만에 쾌거…다양한 현장 이벤트 효과

LG화장품사업부(부사장 김광녕) 고유 브랜드인 `드봉`이 베트남 진출 4년만에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같은 결과는 다국적 조사전문기관인 `AC Nielson` 조사에 따른 것으로 특히 자국 브랜드가 없는 베트남에서 폰즈, 랑콤, 시세이도 등 세계 유수브랜드를 제치고 현지 거주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LG화장품사업부는 특히 진출 초기부터 개별 제품광고보다는 드봉 브랜드 자산육성과 화장품 문화의 현지 보급에 주력했던 것이 주효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결국 당장의 매출보다는 시장의 저변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한국 드라마가 베트남에서 방영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속모델 `김남주`의 인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현장 이벤트를 전개해 왔다. 이러한 상황을 드봉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LG화장품사업부는 앞으로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매체광고를 집행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부터는 서민층을 위한 신제품 `에상스`를 출시하고 기존 `이지업`과 함께 베트남의 화장품 문화 저변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현지 생산공장을 완공한 LG는 이지업 브랜드로 주요 화장품 소비층인 중상류 층에서 이미 확고한 시장기반을 구축한 상태다. 특히 대부분 민감성인 현지인의 피부에 맞게 성분을 처방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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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일 : 200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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