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젤, 네일시장 활성화 이끈다
UV젤, 네일시장 활성화 이끈다
  • 김선영 sykim@jangup.com
  • 승인 2003.01.23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선 이미 보편화된 시스템…업체 참여 늘어
각 업체들을 중심으로 UV젤 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활발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 90년대 후반 국내에 들여왔지만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한 젤 시스템이 최근 네일 시장의 경기 침체와 더불어 각 업체들의 매출을 향상시킬 새로운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



현재 유럽에서는 아크릴이 인체에 해를 준다는 이유로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젤이 활성화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젤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 갖춰야할 부대 제품들이 많고 상대적으로 가격도 비싸 발전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도 드물어 교육을 받기조차 힘든 것이 현실. 이에따라 각 업체들이 제품의 공급과 더불어 교육까지 진행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젤은 ▲ 젤을 굳히기 위한 별도의 유브이 라이트가 필요하고 ▲ 젤 제거용 드릴도 갖춰야 하며 ▲ 드릴을 이용해 젤을 제거할 때 숙련되지 않으면 손톱이 상할 우려가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 냄새가 나지 않고 ▲ 지속력이 강하며 ▲ 갈라지거나 깨지지 않고 ▲ 화려한 광택을 낼 수 있으며 ▲ 지속적인 리필이 필요해 고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UV젤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은 업체들은 (주)포렐, (주)유엘아이뷰티, (주)아름다운 나라사람들과 (주)오를리, (주)팜과 라이크틴, 락맨코리아 등.

지난 9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독일의 알렉산드로 브랜드 젤을 선보인 (주)포렐(대표 문홍호)은 제품 공급과 함께 4일, 하루 3시간 과정으로 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유엘아이뷰티(대표 김영익)는 지난해 벨기에의 프로페션네일즈의 제품을 독점 수입하고 제품 공급과 함께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48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구비하고 있는 프로페션네일즈는 젤 전문 업체로서 강사들의 정기적인 유럽 연수를 통해 유럽의 전문화된 젤 교육을 국내에 소비자들에게 발빠르게 전한다는 방침이다.



(주)아름다운 나라사람들(대표 전성실)은 지난해 미국의 영네일즈 사와 UV젤의 독점 수입·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쎄씨네일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 제 1회 UV젤 세미나 개최하고 정기적으로 전문화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학원으로는 쎄씨뷰티스쿨이 젤교육 전문과정을 마련하고 젤 전문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