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産 고품격 바이오 스킨케어’
‘스위스産 고품격 바이오 스킨케어’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2.09.19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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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컴플렉스 성분 함유 … ‘세포 에너지 재생’이 메인 컨셉


- 한불화장품 ICS사업부 라 꼴린느 -



화장품 전문점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 한불화장품(대표이사 임병철)의 의지다. 이달초 ICS사업부를 통해 발매한 스위스산 화장품 브랜드 ‘라 꼴린느(La Colline)’가 그 발현이다. 시판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통해 ICS사업부가 지향하는 스킨케어의 과학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불화장품 ICS사업부가 시판시장에 난무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의 출현에 대해 엇갈린 시장내 반응에도 불구하고 라 꼴린느를 출시하는 데는 남다른 계획과 도전이 담겨있다.



- 브랜드 도입 배경 -



한불화장품은 이번 라 꼴린느를 통해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시판 시장의 그레이드를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ICS사업부를 통해 라 꼴린느를 발매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ICS는 지난 95년 시판 시장의 화장품 유통 내 점유비가 50%대로 성장기를 맞았을 당시 프리미엄 화장품을 표방, 고객 개개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카운슬링 전문 맞춤 화장품이라는 컨셉으로 이 시장을 견인해 온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최근 시판 시장이 가격 질서 붕괴와 방판과 마트, 백화점과 홈쇼핑, 인터넷 등 신유통의 성장으로 소비자 이탈 등 시장의 위축을 가져오고 있지만 화장품 전문 채널로서의 자리매김과 위상강화는 다시금 업체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는 점을 절감한 탓이다.



이에 ICS사업부는 스킨케어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번 라 꼴린느를 통해 ICS의 이미지를 더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스위스 브랜드에 대한 포지셔닝이 이뤄진 데 대한 고무적인 평가를 내포한 것으로 라 꼴린느의 발매를 단순한 시장 테스트 차원이 아닌 직접적인 소비자 어필로 이어질 것을 바라고 있다.



- 브랜드 히스토리 -



라 꼴린느는 지난 97년 스위스에 설립된 신생 회사의 사명이자 대표 브랜드명이다. 화학자 출신으로 랑콤과 에이본, 입생로랑, P&G등에서 R&D와 마케팅 디렉터 등을 겸임한 위그 기용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위그 기용 대표는 지난 2000년 홍콩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서 간결하고 심플한 이미지와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 화장품이라는 컨셉의 ICS에 매료된 데다 양사의 철학이 부합돼 한국에 브랜드를 소개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스킨케어에 두드러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일본에 이어 한국시장에 진출을 하게 된 라 꼴린느 측은 한국시장을 대단히 다이나믹한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거래국가인 20여개 나라에 이어 한국을 또다른 시험 무대로 이 시장에 맞는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라 꼴린느는 현재 스위스에 R&D센터를, 프랑스에 마케팅 본부를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약 2천3백만달러 수준이다.



- 브랜드 컨셉 -



라 꼴린느는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 스위스, 그 가운데서도 삶의 질이 높기로 유명한 제네바호 지역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제네바호의 자연주의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요소와 스위스의 바이오테크놀러지 공법을 이용한 신소재를 결합한 새로운 화장품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이 브랜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세포재생과 세포 에너지 전달·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브랜드’다. 라 꼴린느를 대표하는 ‘세포 연구 실험실’에서는 바로 이같은 브랜드 컨셉을 실현하기 위한 노화방지와 주름방지, 탄력유지, 보습유지, 피부재생 등을 위한 부분에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The CMA Complex’라는 핵심 성분을 개발하게 됐는데 이 ‘The CMA Complex’는 ‘피부 세포 신진대사 촉진 복합체’로 피부의 천연보습을 유지하고 오염, 피로, 스트레스와 인체에 해로운 태양광선에 대항하는 피부 자기 방어력을 강화시켜 준다.



‘The Cell Metabolism Activation Complex’의 약어로 아미노산, 펩타이드 등의 피부재생 신진대사 작용의 근본적인 촉진제이며 세포 속으로 제공돼 피부를 재생하고 치료하는 단백질 합성과 세포호흡을 촉진, 항상 다이나믹한 피부 환경을 조성해 준다.



- 제품 구성 -



‘The CMA Complex’를 함유한 라 꼴린느는 제품을 각각의 피부타입별로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정상·건성·민감성 피부를 위한 페이셜 셀룰라 라인Ⅰ과 지복합성·지성피부를 위한 페이셜 셀룰라 라인Ⅱ, 그리고 집중적인 노화방지 스킨케어 프로그램인 페이셜 셀룰라 라인Ⅲ로 구성했다.



한불화장품 ICS사업부는 지난 8월말 현재 기초 18품목을 우선적으로 소개했다. 가격대는 주력 제품을 기준으로 10만원대며 최소 5만원에서부터 40만원대까지 구성돼 있다.



- 마케팅 영업 전략 -



한불화장품 ICS사업부는 이에따라 라 꼴린느를 한정된 전문점 채널을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 기존 전문점 유통 채널에서는 쉽게 만나 볼 수 었없던 스킨케어 중심의 스위스 브랜드를 ICS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해 스킨케어 브랜드의 시너지를 더욱 높이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택가를 중심으로 고품격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피부미용사와 서비스 캐빈을 갖춘 전문점에 공급을 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브랜드 컨셉과 특성에 맞는 고품격 판촉 전략이 이어질 것이며 소비자가 사용해 본 후 구매단계로 이어질 수 있는 견본 판촉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의 ICS 브랜드와 라 꼴린느 브랜드의 소위 카니발리즘이 발생하지 않는 데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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