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6,343명·야간 1,486명 …전년비 3.2% 증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전문대 입시가 시작되는 가운데 전국 미용·화장품 관련 59개 대학 61개 학과에서 총 7천8백31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같은 결과는 본지가 전국 미용·화장품관련 학과의 입시 전형을 조사한 결과 나타난 것으로 이는 지난해 7천5백90명보다 3.2%인 2백41명이 늘어난 수치다. 주간은 지난해의 5천9백80명보다 6.1%인 3백65명이 증원되어 총 6천3백45명의 신입생을 뽑는데 반해 야간의 경우는 지난해 1천6백10명보다 1백24명이 줄어든 1천4백86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주간의 경우 일반전형이 3천1백23명, 특별전형이 2천2백52명, 독자기준이 9백70명으로 집계됐으며 야간은 일반전형이 6백32명, 특별전형이 6백27명, 독자기준이 2백27명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주간 모집인원이 다소 늘고 야간 모집인원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입시에서 야간 경쟁률이 주간에 비해 낮았고 미달되는 경우가 발생해 일부 미용관련학과에서 야간 모집인원을 주간으로 돌리거나 정원을 축소했기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공주영상정보대학 헤어디자인과가 10명(야간), 동아인재대학 보건계열 피부미용전공이 60명(주간), 김천과학대 피부미용계열이 49명을 축소했으며 대구보건대학 뷰티코디네이션과, 대전보건대 피부미용과, 부산여자대학 피부미용과, 안산공과대학 코디메이크업과, 제주관광대학 뷰티디자인과, 제주한라대학 피부미용과, 창원전문대학은 야간 정원을 주간 정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이와 달리 모집정원을 늘린 학교는 군장대학 피부미용과가 40명(주간)을, 공주영상정보대학 코디메이크업과가 20명(주간), 대명대학 뷰티디자인계열이 20명(주간), 대구미래대학 뷰티코디네이션과가 20명(주간), 동강대학 피부미용과가 50명(야간), 동아인재대학 보건계열 피부미용전공이 20명(야간), 서라벌대학 피부미용과가 10명(주간), 선린대학 피부미용과가 40명(야간), 양산대학 피부미용관리과가 20명(주간), 여수공업대학 코디메이크업과가 10명(주간), 정인대학 피부미용과가 30명(야간), 전주기전여자대학이 주·야간 각각 20명씩을 증원했다.



학과명을 새롭게 변경한 학교는 수원여자대학이 헤어전공· 피부미용전공으로 나눠져 있던 피부미용과를 미용계열로, 마산대학이 피부미용과를 뷰티케어과로, 대구미래대학이 멀티뷰티디자인과를 멀티뷰티코디네이션과로 변경으며 대경대학 뷰티디자인계열은 뷰티디자인전공과 분장예술전공으로 세분화했다.



이는 각 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미용분야의 전문 특성 분야를 살려 특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인터넷 접수도 가능한 대학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접수가 가능한 대학은 경복대학, 광주보건대학, 구미 1대학, 김천과학대학, 대경대학, 대동대학, 대원과학대학, 대전보건대학, 동원대학, 삼육간호보건대학, 서라벌대학, 서울보건대학, 선린대학, 순천청암대학, 신성대학, 안동정보대학, 우송정보대학, 전남과학대학, 전주기전여자대학. 제주한라대학, 주성대학, 충청대학 등 23개 학교다.



인터넷 접수는 지방 대학의 경우에 번거롭게 원서 접수를 하러 직접 대학을 찾지 않아도 되고 수험 창구 앞에서 기다리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각 이러한 인터넷을 활용한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달부터 시작된 전문대 입시는 내년 1월 초중반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일반 전형의 경우 내년 1월 중순부터 2월초까지, 특별·독자기준 전형은 이달초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보인다. 또 합격자 발표는 지난 5일 거창전문대학(독자기준)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9일 여수공업대학의 발표를 끝으로 전문대 입시는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www.www.jangup.com/update/ac-001129.xls">◇2001학년도 화장품·미용관련학과 신입생 모집 현황◇



기사입력일:200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