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의 도시남성 ‘스킨케어’
미래지향의 도시남성 ‘스킨케어’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2.02.14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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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식물수 함께 공급하는 ‘더블 이펙트’ 추구

축구선수 안정환을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해 온 이모션이 최근 상위 브랜드 ‘트루 이모션’을 출시하고 중가의 남성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의 이모션이 비교적 영 타깃인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을 겨냥한 브랜드라면 이번 트루 이모션은 20대 중반의 모던한 남성들을 메인 타깃으로 대학생과 사회생활을 하는 남성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로 출시됐다.



이로써 소망화장품은 남성 전용 클렌징 제품을 필두로 남성화장품 브랜드 이모션, 에소르에 이은 또하나의 남성 전용 브랜드를 출시한 셈. 새로운 제품컨셉으로 올해를 이끌어갈 트루 이모션의 발매전략을 알아본다.



스킨샤워 포맨 정품 내장 … 합리적 세트 구성



올해의 회사 이미지 ‘기쁨’ 메시지 담아 판촉



지난 98년 ‘순하고 부드러운 감성화장품’이란 컨셉으로 출시된 이모션의 연착륙에 힘입어 브랜드 사이클 연장과 마켓쉐어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출시한 브랜드가 바로 트루 이모션.



기존 이모션의 부드러운 감성 이미지에 미래 지향적이며 세련된 도시 남성의 이미지를 가미한 트루 이모션은 장시간의 사무실 생활과 잦은 외부 활동으로 피부색이 칙칙하고 건조하며 각종 트러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남성피부에 과학적 스킨케어로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실현하는 데 그 주안점을 뒀다.



따라서 속 피부에는 O2(산소)를, 겉피부에는 H2O(식물수)를 공급하는 더블 스킨케어 개념이 도입된다.



브랜드 네임인 트루 이모션은 ‘true(진실한)’와 ‘emotion(감성)’의 합성어. 진실한 감성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짜 남자’를 쉬우면서도 임팩트있는 브랜드로 표현, 기존 이모션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위 브랜드임을 나타낸다.



프레시한 시트러스와 경쾌한 민트의 톱노트, 상큼한 그린 이미지의 미들노트, 그리고 로맨틱한 머스크와 부드러운 우디의 베이스 노트가 조화를 이룬 프레시 아로마틱 우디 계열.



25세 전후의 남녀 모두에게 세련되고 감각적인 느낌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번 향은 패션 중심가의 패션리더를 대상으로 한 향 테스트를 통해 선별됐다.



▲ 산소(O2)로 에너지와 생기 넘치는 피부 : 피부 속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Flutec PC-6’를 함유해 피부 스스로 본래의 건강함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칙칙하고 피곤해 보이는 피부를 에너지와 생기 넘치는 맑은 피부로 되돌려 준다.



▲ 식물수(H2O)로 트러블없는 깨끗한 피부 : 피부에 H2O를 공급하는 자연성 식물 추출물의 식물수 보습케어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자극없이 트러블을 완화시켜 깔끔한 피부결을 유지해준다.



▲ 트루이모션 H2O 스킨: 끈적이지 않고 산뜻하게 흡수돼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며 유수분 밸런스 유지와 자극없이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켜주는 수렴 화장수(150ml).



▲ 트루이모션 O2 에멀젼 : 다공성 파우더 함유로 끈적임없이 산뜻하게 스며들어 피부 본래의 건강함을 회복시켜주는 영양 에멀젼(150ml).



현재 소망의 남성기초 브랜드인 에소르와 이모션 그리고 새로 출시된 트루 이모션까지 브랜드별 타깃 그룹을 명확히하고 각 브랜드별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에소르가 20대 후반에서 30대 남성의 사랑에 대한 성취욕구와 대 사회적 이미지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향수감각의 고급 남성 스킨케어를 표방해 마케팅을 펼쳤다면 이모션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비교적 영타깃을 겨냥해 부담없는 가격과 순한 남성화장품을 내세웠다.



이번 트루 이모션은 두 브랜드의 타깃 그룹의 틈새인 20대 중반을 메인 타깃으로 ‘산소와 물의 더블 스킨케어’라는 기능성에 소구해 중가 가격정책으로 소비자 부담을 덜었다.



또 스킨샤워 포맨 220g 정품을 내장판촉한 합리적인 세트구성으로 클렌징에서 기초라인까지 소망화장품을 통해 체계적인 스킨케어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차별화 전략이다. 향후 꾸준한 판촉지원과 시즌별 다양한 세트구성으로 판매를 활성화하고 소비자 베네핏을 늘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소망화장품은 올해부터 소망화장품의 이미지를 ‘기쁨’이란 메시지로 단일화하는 데 주력해 ‘꽃을 든 남자’ 브랜드에 산소와 물의 더블 스킨케어인 트루 이모션만의 제품 컨셉을 결합한 지면광고를 모델 안정환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노출할 계획이다.



안정환이 축구스타인 점을 이용해 2002년 월드컵 시즌을 전후해 다양한 모델 이벤트를 기획,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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