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화장품’개념 도입한 스킨케어
‘맞춤 화장품’개념 도입한 스킨케어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1.04.05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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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감각’ 공존하는 영브랜드…10대∼20대 초반 겨냥

‘나만의 화장품’으로 컨셉·디자인 차별화

‘최초의 기초라인’ 취지살려 영업력 총집결

(주)에뛰드 스킨케어
개발배경



젊고 합리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신세대들의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색조 전문 메이커 (주)에뛰드(대표 김재선)가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소비자들을 핵심 타깃으로 기초 라인을 도입,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메이크업 전문 메이커로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스킨케어 라인의 발매를 시도한 배경에는 ▲ 기존 에뛰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 메이크업 이미지만 중점적으로 부각됐던 브랜드에 기초라인을 도입함으로써 ‘신뢰와 감각’이 공존하는 영 브랜드(Young Brand)로 육성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마케팅을 총괄하는 정수철 팀장은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타깃이 사용해야 할 기초 화장품 시장 라인이 없는 국내 시장에 이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나만의 화장품’이라는 인식과 특별한 배려를 갖게끔 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최적의 화장품이라는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밍 전략



에뛰드만의 ‘Fun·Creative·Fashion’의 컨셉을 살려 젊은 여성들의 톡톡 튀는 감각에 맞춰 컨셉과 사용감의 이미지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워터폴 워시(Waterfall Wash·폭포 세안 클렌징 폼) 클렌징 폼의 풍부한 거품과 세안후의 상쾌한 느낌을 폭포의 하얀 거품과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의 이미지와 연결했다.



·씨 인 어 바틀(Sea in a Bottle·바다 스킨) 스킨 속에 담긴 풍부한 바닷속 미네랄 성분과 피부에 전해지는 스킨의 청량한 느낌이 바다의 느낌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스킨 드링크 아쿠아(Skin drink Aqua·물방울 로션) 피부에 바르면 물방울처럼 싸악 퍼지는 산뜻하고 시원한 질감을 피부가 물을 마신 것으로 이미지화해 표현했다.



디자인 컨셉



에뛰드 스킨케어의 디자인은 폼·스킨·로션이 갖고 있는 산뜻하고 투명한 물의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 물병을 컨셉으로 했다. 이들 각 제품들은 각각의 고유 컬러를 가지고 있으며 투명한 용기에 컬러가 비춰져 자신의 색깔을 부드럽게 드러낸다. 일본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글로벌 디자인 컨셉 ‘누드’를 이용해 제품의 깨끗하고 투명한 이미지를 살리는데 주력한 것도 기존의 기초 화장품과는 차별화되며 독보적인 요소로 비춰진다.



마케팅.영업 전략



기초 제품 기반 조성에 주력하기 위해 미니어처 공급으로 판매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기존의 에뛰드가 제안하는 TV 광고를 포함한 대중 매체 광고를 하지 않는 대신 소비자에게 직접 어프로치할 수 있도록 사용 기회를 부여하는 ‘샘플링 마케팅’을 크게 부각시켜 대소비자 만족도를 고취시키는데 주력한다는 방침.



정 팀장은 “(주)에뛰드로서는 새로운 시장 진입에 성공하고 조기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샘플링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며 제품 고지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샘플링 버스’를 활용해 이미지 업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티저 샘플링을 비롯해 이미 진행된 것처럼 화이트데이 샘플링과 두타 화이트데이 페스티벌 등의 특수 시즌 이벤트, 전국 주요 도시 샘플링 등 명확한 타깃에 대해 효율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마케팅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홍보 전략. 색조 전문 브랜드로서 전문성·차별성·독창성이 종합돼 선두 위치에 있는 현 시점에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강화를 위해 올해 최고의 인기 탤런트로 꼽히고 있는 ‘에뛰드 걸 송혜교’를 통해 그의 강점인 ‘맑고 투명한 피부’를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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