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풍부한 단골 전문점 선호
상품 풍부한 단골 전문점 선호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2.08.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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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카운슬링·용법지도·멤버카드점도 호감

日 파르탁 그룹 조사

일본 파르탁그룹의 시스템 하바가 인터넷 퀵리서치 시스템을 이용해 10대부터 40대 여성 3백명을 대상으로 기초화장품의 구매동기 등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베이스 메이크업의 구매행동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의 주체는 시스템 하바가 맡았고 인포플랜트가 조사협력을 맡아 지원했다.



그 결과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구매장소가 드럭스토어로부터 벗어나려는 경향을 나타내는 등 40대부터 구매행동이 크게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럭스토어 구매 압도적, 편의성 중시

일본 여성들의 화장품 구매에서 파운데이션의 구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구매가격대는 10대가 1천엔 내지 1천5백엔으로 28%를 차지했다.



그 이외의 연령층에서는 모두 3천엔 내지 4천엔 미만이 톱이며 20∼40세대에서 모두 30% 안팎을 차지했다.



구매업태는 드럭스토어가 압도적이며 10대는 벌라에티스토어, 20∼30대는 전문점·백화점, 30∼40대는 통신판매, 그리고 40대가 GMS 등으로 발길이 쏠리는 특징을 나타낸다.



여기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드럭스토어와는 멀어지는 경향이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구매업태는 이처럼 각 연령층을 통해 드럭스토어가 톱이지만 10대, 20대가 60%대이고 30대도 55%로서 젊은층의 과반수가 드럭스토어 취향인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들 3세대는 드럭스토어 산택이 압도적이었고 화장품 전문점과 GMS가 20∼30%를 차지하는 구매행동 공통 패턴을 보이고 있다.



그밖의 특징은 10대에서는 벌라에티스토어의 포인트가 높고 20대, 30대에서는 백화점이 30%를 넘는다. 30대에서는 통신판매가 드럭스토어 다음으로 34%의 쉐어를 나타내는 것도 주목된다.



다른 세대와 차별화되고 명확한 결과를 나타낸 연령층이 40대이며 드럭스토어의 비중이 42%까지 내려가 GMS의 40%와 비등한 구매업태로 추락했다.



여기서 40대 여성들은 일상식료품과 다른 필수품 잡화 들을 구매하는 GMS(종합상품매점)에서 화장품 베이스 메이크업 구매를 아울러 하는 것을 즐기는 원스톱쇼핑 계층이라는 그림이 떠오른다.



40대는 30대 비슷하게 통신판로 구매도 30%로 높은 수준이다. 전문점과 백화점 이용이 약간 낮은 것은 이 연령층으로서는 뜻밖의 현상이다.



상점가기전에 정하나 마음바꿔

베이스메이크업 상품에 대해 구매상품을 결정하는 타이밍(시점)에 관해 질문한 항목에서는 흥미로운 세대별 차이가 나타났다.



10대와 40대에서는 가게에 가기 전에 정했던 상품을 사는 경우가 많다는 회답이 모두 40% 수준으로 톱을 차지했다.



두번째로 많은 대답이 가게를 찾기 전에 정했던 상품 이외의 것을 사는 경우가 있다 인데 이 대답은 10대가 16%에 그친데 반해 40대 여성은 38%로 톱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10대는 가게에 도착해서 사는 상품을 결정한다가 40%로 톱 수준과 같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20대와 30대에서는 2순위가 완전히 뒤바뀐다.



다만 미리 결정했던 상품 이외의 것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가 모두 비슷하게 40% 수준을 차지했지만 40대와 마찬가지로 정했던 대로의 상품을 산다가 3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품목수, 가격, 평소의 단골점 선호

고객이 구매점을 선정하는 기준은 ① 평소에 다닌 단골점 ② 상품품목이 풍부한 곳 ③ 가격이 저렴한 곳 등 세가지가 상위 3개 항목으로 선호됐다.



내용을 보면 10대에서는 품목 갖춘 곳이 66%로서 가격(64%)과 단골점(50%)이 그 뒤를 따른다.



선호조건 상위 3항목 다음으로는 테스터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곳(32%)으로 선호되는 것도 틴에이저답다.



20대 여성에서도 역시 상위 3항목이 으뜸이며 4위가 점원에게 말을 듣지 않고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가격이 저렴하고 품목수가 풍부하며 자유스럽기 때문에 드럭스토어를 찾는다는 답변인 것 같다.



30대가 되면 조금 양상이 달라진다.



상위 3항목중에서 단골점(60%)이 품목수(46%), 가격요인(46%)을 크게 앞서는 선정기준으로 부상된다.



테스터를 마음대로 쓸 수 있다(33%)도 10대 보다 높다.



따라서 점원과 말을 나누지 않고 싶다(28%)는 생각이지만 이와함께 스탭(점원)의 대응이 좋은 곳(26%)을 요구하는 이중성을 나타내 그 방향을 파악하기 어렵다.



30대는 복잡한 구매행동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40대도 30대와 함께 구매점 선정기준으로 단골점(56%)을 든 것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보수적 성향으로 바뀌는 것을 보여준다.



즉 현상을 바꾸고 싶지 않다는 의식이 강해지는 가령(加齡)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40대 여성은 같은 장소에서 다른 쇼핑도 할 수 있는 곳(34%)이 4위로 손꼽혔다.



이것은 GMS의 구매가 많다는 구매점 항목의 결과와도 잘 부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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