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작년의 절반수준
유니레버의 올 1/4분기(1월∼3월) 매출신장률이 둔화추세를 나타냈다. 그 이유는 통화불안의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들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과 신제품 출시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당이익은 낮은 숫자지만 두자리 신장의 궤도에 올랐다.
유니레버의 1/4분기 매출은 1∼2% 증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4%의 신장을 기록했다. 1/4분기 실적추정은 2월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유니레버는 브라질·인도네시아·터키·남아프리카 등의 통화불안에 대응해서 현지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이것은 이윤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매출신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신제품 출시도 올 하반기로 늦춰졌다.
기존의 유력브랜드 매출은 전년동기에 5.4% 증가했으나 3% 증가에 머문 것으로 추정됐다. 사업체 매각에 따른 영향 때문에 매출이 3억7천만 유로 감소됐다.
올 1/4분기 마진율은 1.5% 향상됐으며 이것은 코스트 절감 노력과 가격인상 때문이다.
성장을 위한 리스트럭처링(구조개혁)에서 올해는 16억 유로에 달하는 코스트 절감목표를 달성하고 앞으로 적어도 4억유로의 코스트절감을 추가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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