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용 나노 중간재료 대량생산
화장품용 나노 중간재료 대량생산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2.06.13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큐피社, 난황서 첨단신기술 확보
일본의 화장품 원재료메이커인 큐피가 난황(계란의 노른자위) 추출물을 사용해서 화장품용의 나노(극미 단위) 중간재료를 대량생산하는 첨단신기술을 확보했다.



초고압가공을 함으로써 50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내지 200나노미터 크기의 미세한 캅셀을 만들어 그 속에 미백제 등의 화장품 성분을 담는 용기로 이용한다.



이것은 피부속 깊숙히 화장품 유효성분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고스란히 직접 운반할 수 있다.



이처럼 미세한 캅셀은 리포솜이라고 불리며 큐피사가 주특기로 삼는 지질의 일종인 난황(卵黃) 레시틴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미백제나 항산화제 등 화장품 성분과 함께 초고압유합장치하에서 가공하면 유효성분을 감싸는 형태로 미세한 캅셀 입자형태로 바뀐다.



예를들자면 보습작용을 지난 화장품 성분일 경우 피부표면에서는 리포솜의 외벽으로 보호되어 그 유효성분이 피부에 직접 작용하지 못하며 이 미세한 캅셀이 피부속에 침투한 뒤에 리포솜 껍질이 용해되면서 보습성분 기능이 발휘된다.



동일한 성분분량이라도 미세캅셀투여방식의 효과가 커지므로 고부가가치화장품의 소재로 널리 사용될 전망이다.



그 주성분인 레시틴은 사람의 세포막의 주성분과 같으며 알레르기 반응 등 과민성 부작용의 위험도 적다. 또한 이 캅셀은 나노(10억분의 1) 단위로 미세화되므로써 흡수성과 피부속 침투성이 높아져 상품화 가치가 증대되었다.



이미 일부 화장품메이커들에게는 화장품 성분과 일체화시킨 원료로 출하를 시작했다.



앞으로는 각 화장품 메이커의 구체적인 제품수요에 맞춘 소재공급을 위해 메이커들과의 공동개발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사생산체제를 고집하는 화장품 메이커들이 많지만 고부가가치 소재로서의 특수원료임을 내세워 매출을 강화시키면서 큐피사는 앞으로 생산량과 출하량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