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이 피부노화 개선
콜레스테롤이 피부노화 개선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1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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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네보ㆍ쿄토의대 공동연구, 건성피부에 100% 효과

콜레스테롤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서 외부로부터의 유해물질 침입을 막는 세포간지질의 하나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가네보 기초과학연구소와 쿄토부립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피부내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효율을 올려주는 것이 노화피부의 기능개선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규명해 이것을 본질적인 스킨케어 제품개발을 위해 활용하는 대책을 모색중이다.



피부의 각질세포는 표피세포가 분화되어서 각화됨으로써 그 세포막이 두텁고 딱딱해진 세포를 말하며 그 주변을 세포간지질이 둘러싸듯이 채우면서 이른바 각질층을 형성하고 있다. 세라마이드 등의 스팡고지질과 유리지방산, 그리고 스테롤(콜레스테롤 등)의 세 가지를 3대세포 간지질이라고 부르며 이들은 표피에서 생성, 방출돼 규칙적으로 배열됨으로써 라멜라구조를 형성한다.



가네보 기초과학연구소와 쿄토부립 의과대학 피부과의 공동연구진은 피부의 콜레스테롤 신진대사 메카니즘에 주목했다.



구체적으로는 콜레스테롤 합성계의 핵심물질인 합성중간체 메바론산, 즉 메바로노락톤을 늙은 실험쥐에게 투여해 이것이 피부투과 배리어(저해)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늙어서 배리어기능이 저하된 마우스(생후 90주일)에게 메바로노락톤을 도포했더니 HMG-CoA 리닥타제의 활성이 높아지고 콜레스테롤 합성계 전체도 활성화되는 현상이 목격되었다. 한편 최종산물인 콜레스테롤 자체를 발라도 이런 효과는 나타나지 않으며 단순히 메바로노락톤이 한차례 표피에 흡수되어 그 중 생합성된 것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콜레스테롤 자체가 아니라 그 합성중간체인 메바로노락톤에게서만 노화피부의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결과이다.



이번의 가네보 기초과학연구소와 쿄토부립의대팀의 공동연구 성과는 노화피부개선에 대한 서광을 비쳐준 것으로 가네보 측은 노화에 수반되는 대사변화의 원인을 더욱 깊고 광범위하게 추출해서 그 억제제어제의 개발을 통해 신체내부로 부터의 피부노화 방지와 꾸준한 항상성 유지의 개선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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