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밤나무`서 스킨케어 제품화
`너도 밤나무`서 스킨케어 제품화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8.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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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주름방지 메카니즘 규명...탄력성분으로 활용
주름없고 탄력성있는 피부를언제나 지니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다.지금까지는 노화에 주름의 발생이 당연시돼 왔으나 최근에는 생화학의 발전으로 주름이 발생하는 메카니즘이 해명되기 시작했으며 효과적인 생리활성제를 사용해 주름이나 느슨해진 피부의 처진부위를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이생겼다.



젊음유지 첨단연구 활발



화장품메이커를 중심으로 요즘 피부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최첨자노화방지 연구가 급속도로 추진되고 있다.일본피부과학화에서는 가오 연구진이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실험에 성공했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해 주목을끌었다.



연구는 피부탄력의 메카니즘부터 시작됐다.피부의 내부세포나 섬유는 인테그린이라는 접착제구실을 하는 단백질에 의해서 탄탄하게 연결된 상태다.이 접착단세포가 감소되면 세포끼리 떨어져 피부가 느슨해지고 탄력을 상실하게 되어 주름이 생기고 살갖이 늘어진다.



가오의 연구진은 해조류의 일종인 히바마타에서 인테그린이 증가하는 작용을 발견했다.히바마타 엑스를 피부에 도포해 탄력성을 회복하고 살결을 뽀송뽀송하게 소생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학술보고에 나섰던 가오 생물과학연국소의 다깨마 실장은 인테그린의 제어를 통해 젊고 싱싱한 피부탄력을 유지 할 수 있는 가능성이열렸다고 말했다.가오는 히바마타 엑스를 배합한 새로운 화장품을올 가을에 발매할 예정이다.



천연물 엑스 화장품



시세이도에서 주름살 연구에 임하는 기초연구센처 소재개발연구소의 고오노 주임연구원은 `주름살을 없애는 데는 피부내부를 튼츤히 하고 표면을 엷게 가꾸는 것이 기본`이라고말했다.



연구진은 피부를 닮은 수지를 모델로 삼아서 다양한 조건하에서 주름이 생기는 물리적 메카니즘을 연구했다.그 결과 피부내부의 진피층을 단단히 만들고 표피를 엷게 만들면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연구진은 진피를 튼튼히하고 표피를 엷게 만드는 작용을 지난 물질을 찾아서 토양속의 미생물로 부터 밀림지대의 식물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생리활성물질을 널리 탐색했다.



그결과 참나무과에 속하는 너도밤나무의 새싹 엑스와 유청 등이 진피를 구성하는 콜라겐섬유의 합성을 촉진해 진피를 강화시키는 효능을 지닌 것으로 발견됐다.시세이도는 이들 천연물엑스를 화자품에섞어 제품화함으로써 수지모델이 실증했던 것처럼 피부의 주름과 피부이완으로 개선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접착 단백질과 함께 최근에 주목받은 대상은 그동안 주목받았던 피부의 용수철 같은 비푸의 용수철 단백질이다.이것은 엘라스틴이라고 불리는 고무상태의 물질이며 진피를 뒷받침하는 용수철 역할을 맡고 있다.



가오 연구진은 피부가 강렬한 자외선을 받으면 엘라스틴 분해효소를 분비해 이같은 용수철이 끊어진다는 현상을 발견했다.가오는 엘라스틴 분해효소의 활동을 중지시키며 용수철 단백질이 끊기지 않도록 하면 주름을 방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 효소활성을 저하시키는 당을 주름방지 화장품에 배합할 계획이다.다께마실장은 이것이 늘어진 용수철을 도루 당겨서 주름생성을 방지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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