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장업계 97년 생산동향 종합분석
일본장업계 97년 생산동향 종합분석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1.29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프형 일반제품 분야서 好調

방판.살롱제품은 계속 부진...약국체인화 괄목확대
지난해 일본 화장품 산업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특히 기술력고 ㅏ기업력을 지난 대규모 제도품 메이커쪽에 유리한 한해로 전망됐다.그러나 주간장업이 조사한 유통별실적은 이들이 그다지 큰 쉐어를 확보치 못하고 오히려 일반품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품의 경우 방판기업에서 다각화 활동을 편 결과 호조를 보였으며 가오.라이온.KHP 등 토일레트리 기업의 화장품계 상품이 크게 히트하는 경향을 보였다.



유통면에서 판매경로가 대폭 다양화된것도 또다른 특징이다.그 중에서도 약국의 적극적인 체인화가 두드러졌으며 컨비니언스 스토어 역시 전국전 전개를 펴면서 체인화가 본격화됐다.



지닌해 11월말까지 신색.개량품.화장잡화.미용건강식을 파홈한 화장품 신제품 발매수는 96년보다도 3백16품목이 많은 4천5백22품목을 기록했다.이중 두드러지게 중가한 분야는 핸드&네일,아이메이크업이며 감소한 분야는 화장잡화&미용건강식,남성화장품,레지&에티켓.메이크업 등이었다.



평균단가는 헤어케어.패밀리&베이비가 상승한 것 외에는 모두 96년보다 밑돌아 93년부터 계속된 가격하락 경향을 반영했다.



새로운 경향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가 도입되면서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색상이 발매됐다.또 얼굴 부분에만 그치지 않고 몸에도 색을 바르는 경향이 여름을 중심으로 유행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스킨케어가 6백92품목으로 전년대비 61.1%증가를 기록했으나 가격은 계속 떨어졌다.특히 일반용 화장품 발매가 활발해지면서 세안료.화장수뿐만 아리나 크림과 미용액까지도 염가판매가 두드러졌다.



메이크업은 96년에 이어 1천아이템을 돌하파하는 발매수를 기록했다.특히 립스틱의 증가현상은 괄목할만했다.메이크업의 포인트가 눈에 집중되면서 아이새도와 아이브로우 등으로 활발한 신제품 투입이 이뤄져 큰폭의 증가를 보였다.



헤어케어는 수적으로 96년과 비슷했으나 주력품인 샴푸.린스.트리트먼트 발매수는 감소한 반면 가격은 상승했다.헤어컬러도 여던히 호조를 보여 발매수와 평균단가 모두 96년을 웃돌았다.



프레그런스&바디 제품은 라이트타입의 향수.바디샴푸.목욕제가 많이 발매됐다.핸드&네일은 메이크업과 동일색상 라인으로 갖춰진 네일에나멜 발매가 증가했지만 컨비니언스 스토어 등을 중심으로 염가의 미니보틀 타입이 많이 출하되면서 평균단가는 하락했다.



97년 점두매출 기준으로 본 화장품 판매고는 3조3천6백53억엔으로 이는 전년대비 0.7%증가에 그치는 수준이다.



93년이후의 계속된 매출하락 현상이 가격조정의 최대요인으로 꼽힌다.한편 엔고를 배경으로 한 내외가격차 축소도 두드러졌다.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이미 일부에서는 엔저를 배경으로 인상움직임까지 나오는 등 시장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는 또 소비세 인상의 영향이 예상보다 컸다.3월의 가수요에 따른 반동으로 4월이후에는 매출이 저조한채 회복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하반기를 맞이했으며 금융불안 등의 불황기류까지 겹쳤다.



96년에는 병행수입의 규제완화가 이뤄졌으나 보관설비 등 수입업자에 부가돼있는 기존 규제가 까다로와 신규참여는 거의없었으며 두드러진 혼란도 보이지 않았다.



업대별로는 양판점.약국등의 셀프계 업태와 화장품점.백화점의 카운셀링형 업태가 전년실적을 넘어섰다.한편 방문판매.CVS는 전년수준에 미달했다.퍼머넌트 등의 침체로 부진했던 업무용제품도 지난해에는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살롱점판품은 여전히 부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