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다크서클 만든다
스트레스가 다크서클 만든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12.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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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연구진, 색소촉진기전 밝혀





일본 시세이도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주근깨와 잡티·기미 그리고 성인들의 여드름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인체가 스트레스 상태에 빠지면 부신피질호르몬인 ‘ACTH’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각각 증가해서 피부색소 멜라닌과 지질합성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시세이도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항스트레스효과를 지닌 방향성분배합의 향기요법 스킨케어 상품을 내년봄에 발매할 예정이다.



시세이도는 이밖에도 눈밑에 검은색이 도는 눈가그늘의 생성에는 피부멜라닌색소의 침착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해명했다. 종전에도 눈가그늘의 원인으로는 피부혈행불량이 알려졌지만 여기에 더해서 멜라닌색소의 증가가 관계된 사실을 광학적 측정법을 이용해서 실증했다. 시세이도는 눈가그늘 해소에 효과적인 미백·혈행촉진·잔주름방지보습제 등 세가지 성분을 혼합한 미용액을 개발해 내년초에 발매할 계획이다.







특히 시세이도는 ‘불안하고 초조해지면 주근깨가 짙어진다’느니 ‘20세를 지나서는 피곤할 때 여드름이 자주 생긴다’는 등 여성들의 견해에 착안해서 주근깨와 기미, 성인 여드름 등이 자외선뿐 아니라 스트레스가 실제로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해보기로 했다.



연구결과 멜라닌생성에 필수적인 티로시나제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 ACTH와 피지선의 피지합성을 활성화시키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각각 증가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세이도는 주근깨·기미·잡티와 성인여드름의 예방과 개선에는 피부 손질 뿐 아니라 마음도 안정시켜 주는 스트레스 케어가 매우 중요하다고 깨닫게 됐다. 이번 연구성과는 11월 중순 치바껭 이치가와시에서 열린 일본스트레스학회에도 보고됐다.







또 시세이도 연구팀은 피부에서의 광선흡수량을 측정해서 주파수 분석을 함으로써 피하 모세혈관속을 흐르는 두 종류의 헤모글로빈과 피부의 멜라닌량을 동시에 측정·해석했다. 이에따라 눈가그늘이 생긴 여성의 눈주변 피하조직에서는 혈류속도의 저하 산소와 결합된 밝은색 헤모글로빈 비율의 감소와 함께 표피 멜라닌량의 증가를 볼 수 있었다. 흑색소라고도 불리는 멜라닌은 피부·털·각종 종양·눈의 맥락막·뇌 흑질 등에 존재하는 흑색 무형질 색소를 말하며 이런 멜라닌량이 많아지면 눈가그늘의 색이 다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시세이도측은 이같은 눈가그늘을 해소시키는데 효과적인 미백, 혈액순환촉진, 잔주름방지 보습제 등 세가지 성분을 혼합한 미용액을 개발해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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