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래그런스 「이쁘노틱 쁘아종」
클래식 프래그런스 「이쁘노틱 쁘아종」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2.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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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향수시장에 `우뚝`

크리스챤 디올 독특한 발매전략 적중



아시아경제가 미증유의 위기상황에 빠진채 허덕이고 있다. 당연히 화장품업계도 이런 경제침체의 영향을 받아 불황의 엄동설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처럼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고급이미지의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자리를 고집스럽게 지키면서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는 장업사가운데 하나가 퍼퓸 크리스챤 디올이다. 크리스챤 디올은 메이크업과 스킨케어는 물론 프래그런스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브랜드이다.



크리스챤 디올사의 디올 명칭을 붙인 미스 디올, 디오리시모 등 이른바 클래식 라인과 크리에이션 프래그런스 제품으로 쁘아종, 듄, 돌체비타 등이 세계적으로 자리잡고있는 톱클래스의 명성을 유지시켜왔으며 이러한 배경을 발판으로 크리스챤 디올사가 이번에 전세계에 동시발매로 선보인 신제품이 이쁘노틱 쁘아종이다. 이 상품명 가운데 이쁘노틱은 최면적이라는 뜻이며 쁘아종은 독약이라는 뜻이다.



즉 「최면적인 독약」이 새향수의 상품명이다. 현재 세계 향수 시장에서는 내추럴계가 주력을 이루면서 클래식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속에서도 상품자체가 지닌 특수성 때문에 고객층을 두텁게 확보하는 제품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뜻에서 프래그런스(향수·방향제품) 시장은 바야흐로·세계적인 과도기를 맞고 있다.



갈리아노의 패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고 그 개발단계부터 그의 영향을 받아 완성된 신제품이 이쁘노틱 쁘아종이며 그것은 말하자면 종전에는 보지 못했던 꾸띠르와 퍼퓸의 완벽한 융합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쁘노틱 쁘아종 향수의 상품컨셉은 세기말을 맞아 많은 세상사람들이 심리적 불안감을 품는 독특한 현대의 심리상태에 대해서는 모종의 이쁘노틱.





즉 최면효과가 필요하다는 절박한 세태를 반영한 것이며 그 강렬하고 요염한 독향에 따라 내면에 잠재해 온 또하나의 다른자기를 발굴해 내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향조도 종래의 프래그런스와는 판이하며 새롭다. 싱그로노트 자체가 종전에 보지 못했던 향조이지만 여기에 독향이라는 뜻을 지닌 상품명에 걸맞게 순식간에 사람을 매혹시키는 강렬성을 전제로 개발되었다. 그것이 내포한 향기들이 풍기는 인스피레이션에서도 쁘아종의 이미지에서 전혀 어긋나지 않는다.



그향기들로 부터 연상되는 이미지는 도발 흥분 매혹 불륜 퇴폐와 같은 쁘아종 특유의 인스피레이션이며 그 요염한 분위기이다. 이같은 인스피레이션을 즉각적으로 조성하는 신제품 이쁘노틱 쁘아종은 젊은 조향사 아닉 메랄드에 의해 조향됐으며 갈리아노가 지닌 이미지를 정확하게 반영함으로써 매우 드라마틱하며 농염한 향기의 순간적인 폭발력으로 사람을 매혹시키는 새로운 향수를 탄생시켰다.



쁘아종향수의 새로운 향기를 대표하는 시각적 이미지로는 뤽 베송감독의 영화 「제5원소」에서 여배우로 데뷔한 미녀 밀라 요요비치를 모델로 기용, 그녀가 지닌 잠재력을 요염성의 극치로 승화시켰다. 이같은 비쥬얼은 브랜드 네임과 잘 어울리는 최면적인 독향의 분위기 추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쁘노틱 쁘아종의 상품구성은 오드 뚜왈렛 30m1 스프레이 타입과50m1 스프레이 타입의 2종이 발매되었으며 보헤미언 크리스탈의 비즈도 용기의 목 부분이 장식된 한정판매품 디아블 루쥬(오드 퍼퓸50m1)를 지난해 연말에 선보였다. 새향수 이쁘노틱 쁘아종의 전세함으로써 매우 드라마틱하며 농염한 향기의 순간적인 폭발력으로 사람을 매혹시키는 새로운 향수를 탄생시켰다. 쁘아종향수의 새로운 향기를 대표하는 시각적이미지로는 뤽 베송감독의 영화 「제5원소」에서 여배우로 데뷔한 미녀 밀라 요요비치를 모델로 기용, 그녀가 지닌 잠재력을 요염성의 극치로 승화시켰다.



이같은 비쥬얼은 브랜드 네임과잘 어울리는 최면적인 독향의 분위기 추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쁘노틱 쁘아종의 상품구성은 오드 뚜왈렛 30m1 스프레이 타입과50m1 스프레이 타입의 2종이 발매되었으며 보헤미언 크리스탈의 비즈도 용기의 목 부분이 장식된 한정판매품 디아블 루쥬(오드 퍼퓸50m1)를 지난해 연말에 선보였다. 새향수 이쁘노틱 쁘아종의 전세계 거점발매는 종전의 크리스챤 디올의 동시 발매방식과는 다른 모습을 취했다.



당초 이 신제품이 최초로 세상에 모습을 나타낸 장소가 프랑스 항공회사 「에어 프랑스」의 여객기 내에서 먼저 판매됐다는 점도 기발했다. 이같은 여객기내 판매를 한달동안 한정판매로 실시한 결과 종전의 기내 톱셀러 제품을 제치고 이것이 톱브랜드로 올라섰다. 그후에 파리시내 몽타뉴 거리에 있는 이곳 화장품부분의 매출이 이쁘노틱 쁘아종의 호조 덕분에 두배로 증가하는 좋은 호응을 얻었다. 뒤이어 세계거점발매에 들어간 이 제품은 일본 도쿄의 신쥬크 이세단 백화점, 영국 해롯, 미국의 삭스 피프스 에비뉴의 내셔널체인, 그리고 다시 1주일 뒤에는 파리의 봉 마르세 점포 등에서 출시하는 극히 제한된 거점한정 판매를 전개했다.



이같은 거점들의 매출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일본 신쥬크 이세단에서는 발매 한달만에 1천개 이상이 팔렸고 한정품 디아블 류쥬도 두번째 예약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이쁘노틱 쁘아종 향수의 데뷰에는 지금까지의 크리스찬 디올의 판매전략과는 다른 특색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그 판매거점을 한정시켜 여객기내 발매에서 시작한점과 신크로 노트라는 조향상의 특수성 같은 것이 특이하다.



또 폭발적인 히트상품을 짧은 기간내에 매듭지을 것이 아니라 서서 육성해서 뿌리내리게 하려는 장기적인 전략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만큼 새로운 프래그런스 제품에 대한 깊은 배려도 중시될 예정이다, 그리스챤 디올 꾸띄르의 책임 디자이너가 존 갈리아느로 바뀌어 디올 패션의 전환점을 이루에 된 시점에서 갈리아노 감수의 신제품 이쁘노틱 쁘아종이 선보인 것은 국제향장업계에도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일본 프래그런스 시장의 경우현재 내츄럴계와 헤비계 등 두가지향기가 주류를 이루는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면서 다분히 내추럴계가 우세한 국면이다. 이런 풍토속에 그 상품개발 때부터 한정된 고객층에 집궁적으로 호소하려는 이쁘노틱 쁘아종의 등장은 업계에서도 환영받을 만한 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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