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화장품시장 집중분석
프랑스 화장품시장 집중분석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3.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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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러시 속 일본식 판매 확산



경쟁도 심화.. 고급제품 매출 뚝 떨어져











프랑스 화장품 시장이 앞서가는 기술혁신으로 신제품 러시를 이루고 있다.



로레알의 경우 95년도 매출의80%는 90년 당시 없었던 브랜드와 제품들에 의한 것이었는데 이로인해 신제품 발매가 지나친 나머지상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졌다.특히 메스세일 분야는 신제품의70%정도가 2년이내에 탈락하고있다. 또 다른 경향은 천천히 상품을 살펴가며 어드바이스를 받는 일본형 판매형태가 보급되고 있다는 점이다.



경쟁심화로 염가판매가 확대되면서 판촉비가 증대돼 95년 광고비는 7%가 증가한 45억프랑을 기록했다. 매출 자체는 1.5% 증가한 2백 97억 프랑(출하기 준, 부가가치 세제외)으로 프랑스경제 전체 성장(95/90으로 평균 1.1%)을 상회했다.



고급품 분야는 매출이 2% 떨어졌는데 고급품 매출의 52%를 차지하는 프래그런스는 2.8% 감소했다. 한편, 스킨케어 관련부문에서는 2%가 증가했지만 메이크업은 8.8% 감소했다.



고급화장품 매출의 246%는 퍼퓨머리즈이다. 출입이 자유로운 컨셉의 체인이 등장해 성장이 예상된다.95년 퍼퓨머리즈의 수는 3천2백32점포로 이후 1백74곳이 영업을 중지하고 60곳이 새롭게 개점했다.



95년에 뷰티프로덕트 매출의3.7%를 차지한 백화점도 시장번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 예를 들면 라서머리데느는 최근 개장을 계기로 퍼퓨머리 매장에 점원을 상주시켜 세미 오픈스탠드로 고객이 자유롭게 컬러코드가 붙은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과도한 프로모션과 가격경쟁으로 대중판매 분야는 침체되고 있다. 주로 침체되고 있는 분야는 메이크업(8.7% 증가)과 스킨케어(7.2% 증가)로 주요 점포내에서 전문적인 패러파마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버라이어티 스토어는 화장품 시장의 2.7%를 점유하고 있다.



방문판매는 메이크업(9.9% 증가)·여성용 프래그런스(9.5% 증가)·노화방지 스킨케어(12.9%증가)가 대폭 매출시장을 보였다. 타깃의 정확한파악, 적절한 정보와 어드바이스의 제공 등이 성공의 요인이다. 이 분야를 압도적으로 리드해 가고 있는 회사는 이브로세로 95년 매출이 55억 프랑이었다. 두번째는 르 끌라브데 끄레아따 데 보떼(로레알과 트로와스시)로 95년패션을 중시한 전략으로 4억프랑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의 40%를 아니에스 베이가 차지하고 있다.



3위는 이브로쉐社의 해양성에센스를 기조로 한 다니엘 쥬방스로3억3천4백만 프랑을 기록했다. 이어 노화방지케어의 Dr. PierreRcaud가 2억1천2백만 프랑으로 4위이다.



파마시의 매출은 증가로 돌아섰고 토일레터리 (9.3% 증가), 스킨케어(5.9% 증가) 등이 호조를 보였다. 패러파마시가 95년 2백점포를 오픈시켜 4백50점포가 돼 파머시 매출 총액의 10%를 점유하고있다. 점포는 파리에40%가 집중돼 있는데 지방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56%가 독립점포, 24%는 하이퍼마트와 슈퍼마켓내에 있고20%는 FC, 버라이어티 스토어에 속해 있다.





메이크업 분야





내추럴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정판매 브랜드는 혁신성을 높여줌으로써 막대한 광고비로 맹공격을 가하는 매스세일분야의 고품질 상품에 대항하려 하고 있다. 매출은 익년 1% 감소했지만 95년에는 1% 성장했다. 화운데이션과 아이메이크업은 각각10%와 3.9% 증가했으나 립스틱은 6.5% 후퇴했다.



한정판매는 8.8% 감소해 12억7천만 프랑(쉐어 37%)을 기록하면서 8.7%가 증가해 13억1천만 프랑(同40%)의 메스세일에 뒤졌다. 방문판매는 9.9%가 증가한 5억9백만 프랑(同 15%)을 기록했다.



파마시에서는 90년대 들어 하강세가 계속돼 95년에도 2.1%가 감소한 2억6천5백20만 프랑(쉐어7.8%)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쉐어는 비시가 수량으로 96년 1/4분기34%에서 3/4분기에 39%로 신장했고 금액으로는 25%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로크(14%)·비오템(12%)이 따르고 있다.



대중판매는 로레알의 Gemey가 45%의 쉐어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하 부르조와 16%, 로레알퍼팩션이 13%, 릴리안프랑스(바이어스돌프)가 9%순을 보였다.



기술혁신으로 급성장을 보이고있는 립스틱시장은 쉐어의 18%를 한정판매가 점유하고 있다.95년매출개수 2천8백만개 가운데 1천1백만개가 대중판매에 의한 것이었다. 로레알 퍼팩션의 루즈캡티즈가 발매 3개월만에 쉐어 1위에 오르는 등 잘지워지지 않는 립스틱의 비약으로 립스틱시장은 96년 1/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8%증가를 보였다.



화운데이션은 스킨케어·프로텍션·메이크업이라는 세타입으로 나뉘어 기술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로레알의 Gemey, 랑콤, 비시가 각타입을 리드해 가고 있다. 이 시장은 95년 매출이 25% 증가했는데 팅트 크림은 48%가 증가했다. 96년에는 20개의 신제품이 도입됐다.



대중판매 시장에서는 로레알의Gemey가 50.2%로 1위, 이하 로레알 퍼퓨머리 25%, 부르조와11.7%, 릴리안프랑스 3.2%순이다.



네일폴리쉬 매출은 안정돼 있다. 랑콤과 산로랑에서 대형 신제품이 발매된 한편, 샤넬의 논드립형 베르니 및 겔랑의 펜형 Le Vernis Instantane가 공헌했다. 그러나 구매율은 85년 28%에서 95년 18%로 하락했다.





남성용 분야





95년에1% 성장했으나 96년 상반기에는 수량기준으로 4.9%감소했다. 남성은 특정브랜드·제품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전통적으로 안정된 시장이다. Secodip의 조사에 따르면 오드뚜왈렛은 91년 이전부터 발매됐던 브랜드가 매출의 71%를 차지했고 95년에 발매된 브랜드제품은 9%에 불과했다. 오드뚜왈렛시장의 60%를 한정판매가 리더해 20아이템이 차지하고 있다. 대중판매 매출은 5.5%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2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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