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분석 - 일본의 헤어케어시장
해외시장 분석 - 일본의 헤어케어시장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10.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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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시장경쟁이 규모늘려








극에 달한 샴푸-린스 쟁탈전



스타일링폼 분야에서는 중핵상품 「라스테어」부진으로 시장점유율 하락을 보였던 시세이도가 힘겹게 수위를 고수했다. 2위인 가오의 뒤를 이어 가네보는 「프로스타일」로 공세를 가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가오를 긴장시키고 있다. 또한 라이온은 「프리 & 프리」가, 일본 레버는 「락스」가 순조로웠고 P&G·F·E는 다소 감소했다.



이러한 메이크간 공방이 확산돼는 가운데 트리트먼트제품의 어떤 수요도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선 주목되는 이 가오가 2월에 시판한 헤어메이크 시리즈 「라비너스」이다. 「클렌징에서 헤어메이크까지 모발을 위한 화장품 LAVENUS탄생」이라는 선전문구대로 이 제품은 인바스의 헤어제품에서 아웃바스의 스타일링제까지 모발을 위한 기초화장품과 어떤 헤어스타일에도 대응할 수 있는 헤어메이크 시리즈 품목을 구비한 이른바 토털모발라인이다. 시리즈는 4라인 8아이템 구성으로 기본헤어라인을 4타입으로 분류하고 8가지 마무리에 대응한 아이템을 배치했고 또한 8품종 5품이 비폼제라는 특징을 지녔고 단순히 기능호소를 하는 기존의 「메리트」 「에센셜」과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상품구성으로 시장정착을 노려 가오는 현재 활발한 광고선전을 전개중이다. 이것을 무기로 헤어케어 시장에서의 토털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앞으로 타사의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라이벌 메이커에게는 위협적인 동태로 각사 모두 가오의 움직임에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스케일 키우는 시장점유 경쟁



물론 경쟁사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시세이도는 9월 11일부터 「라스테어 헤어얼렌지멘트」시리즈 (리퀴드 크림·에나멜엣센스·컬퀵미스트)를 발매, 공세를 가하고 있다. 탈폼제 타입의 스타일링제로 뉘앙스헤어나 쇼트헤어 전용 스타일링제로서 모발에 탄력을 부여해 경쾌한 스타일이 연출되는 것을 강조했다. 매스브랜드인만큼 폭넓은 층으로 침투해 가겠다는 강한 의욕속에 「바다와 태양의 은혜」시리즈와 린스인샴푸·린스로 씻어내는 샴푸와 「헤어코롱팩」시리즈도 동시에 시판했다.



한편 최근 들어 헤어케어 분야에 주목하고 있는 일본레버는 「럭스」시리즈에 9월2일 아웃바스타입의 트리트먼트 「모이스춰 워터」「모이스춰 밀크」 2품을 발매, 헤어케어라인을 강화시켰다. 전자가 라이트 케어파를 위한 워터타입, 후자가 딥케어파를 대상으로 한 폼타입으로 「라이트 & 리치 두가지 트리트먼트에서 선택할 수 있음」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밖에도 「럭스 컬러업」시리즈에서 샴푸·컨디셔너·트리트먼트를 동시에 발매했다.



또한 외자계 기업으로서 일본레버와는 라이벌 관계에 있는 P&G·F·E는 「리죠이」시리즈에서 금년봄 모이스춰리치 성분을 배합시킨 컨디셔닝 샴푸의 개량품을 발매했다. 가네보도 8월 21일에 「나이브」시리즈에 「위로샴푸」 「同린스」와 「바다의 윤기있는 해초」시리즈에서 「손상케어 에센스」 「촉촉한 에센스」 「반들반들 에센스」를 시판했고 호조를 보이고 있는 「프로스타일」시리즈에서는 스타일링제 등 14품목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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