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일본 화장품 매출
95년 일본 화장품 매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2.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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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3천3백엔, 3년연속 뒷걸음








백화점 제외 전유통부진...판매금액 수량증가 못미쳐







일본 장업계의 지난해 화장품 매출은 3조3천3백4억엔으로 전년대비 2.7%나 감소,3년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버블경제 붕괴. 엔고 등에 따라전후 최대의 장기간 경기부진을 맞고 있는 일본은 94년 조정과정에 종지부를 찍고, 점차 자율회복 과정으로 진입하고 있지만 아직 실물경제는 냉기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비동향을 반영하는 백화점, 양판점 등 대형유통의 판매 데이타가 소비자의 얼어붙은 구매심리를 대변해 주고 있다.



화장품업계에 있어서는 93년 4월 재판 축소를 계기로 가격할인문제가 표면화됐으며 긴 불황을 배경으로 PB상품 도입이 활발해지는 한편 소비자의 저가격 의식에 대응한새로운 저가격지향이 셀프마케팅을 휩쓸었다.



그 결과 판매갯수는 늘어도 판매금액은 늘지않는 상황이 나타나 업계는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



유통별로는 백화점을 제외한 전업태에서 전년실적을 하회했다. 이가운데서도 94년까지 가장 호조를 보였던 약국 유통마저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판매가 부진한데다 셀프화장품과 토일레타리의 가격다운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양판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94년 1.6% 다운에서 3%다운으로 두배가량 매출이 줄었다. 비교적 안정권이었던 CVS마저 예전의 위세가 사라졌다.



또 주력 채널인 화장품전문점도 2%다운, 방문판매는 4%다운으로 모두 전년 하락폭을 또다시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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