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선 활성, 연령증가따라 저하
피지선 활성, 연령증가따라 저하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7.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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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보연구소 --- 전신은 40세, 피하지방 쇠퇴는 25세 확인

「전신피부의 하향곡선은 40세부터」 「몸의 피하지방 하향곡선은 25세부터」 일반적으로 얼굴은 20세부터 노화가 진행되지만 피부는40세부터, 피하지방은25세부터 노화가 시작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결과는 가네보 화장품연구소가 실천(實踐)여자대학 생활환경학과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밝혀졌는데 신체부위의 피부와 피하지방에 관한 자료로 연령증가별 특성을 정리함으로서 세계최초의 연구자료가 됐다.



이 조사는 20∼58세의 건강한 여성 90명을 대상으로 지난 92년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피부한후 레플 러커 채취·피지 추출로 조음파B모드법에 의해 피하지방을 측정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신체의 피지선활성(피지분비)을 20대와 40대로 볼 경우 가장 현저한 차이를 보인것은 등과 허리옆 부분이었다. 허리옆 부분에서 연령증가변화를 자세히 조사한 결과 피지선활성은 연령과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연령이 증가될수록 활성이 저하됨과 함께 그 변화는 20대후반을 절정으로 30대 이후에는 서서히 저하되고 40대에는 큰폭으로 쇠퇴를 보였다. 피부탄력은 뺨·손·배·엉덩이·정강이 부분의 쇠퇴가 빨라져 피구간격이 신체각부위에 걸쳐 커지고 자외선을 적게 쬔다해도 피부감촉은 거칠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신 피하지방 분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나 40대도 배와 엉덩이를 중심으로 많이 분포하고 머리·넓적다리· 정강이는 적은 편이었다.



피하지방이 쌓이기 쉬운 배·엉덩이·허리에서의 피하지방 분포와 연령변화는 20대전반부터 후반에 걸쳐 그 증가가 현저하다. 또 부위에 따라 연령에 의한 증가경향이 달라 ▲배의 피하지방은 연령증가와 함께 두꺼워지고 하부로 갈수록 그 증가도 크며 ▲허리둘레와 엉덩이의 피하지방은 20대후반에 급격히 두꺼워지지만 오히려 옆허리 부분에 가장 피하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자료를 기초로 연구에서는 신체각부위별 피하지방 두께와 피지선활성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는데 피하지방 두께가 두꺼운 부위일수록 피지선 활성이 낮고 표면피부온도도 낮으며 피하지방은 피부생리기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한편 20대와 40대 신체각부위에서의 피부색을 비교해보면 얼굴과 같이 몸에 있어서도 40대는 20대에 비해 황색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하지방과 피부색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피하지방두께와 색상사이에 정비례 관계가 있어 피하지방이 두꺼울 수록 피부색이 황색을 띠고 이 관련성은 40대가 보다 강해진다.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전신피부의 쇠퇴는40세 ▲전신피하지방의 쇠퇴는 25세라는 두 가지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지금까지 피부성질에 관한 연구는 여성의 얼굴에만 한정된 경우가 많았으며 전신에 관해서 피하지방을 조사하는 것은 비만환자를 중심으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건강성에 관한 이번 연구결과는 가치 있는 통계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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