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ㆍ유니레버 세제전쟁 가열
P&Gㆍ유니레버 세제전쟁 가열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4.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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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엘퓨처 발매계기 공방전개






P&G가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발매한 신세제 「알리엘 퓨처」가 유럽시장에서 또다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P&G는 이 세제가 유분이나 기타 얼룩도 깨끗하게 지울수 있어 유니레버의 파실 파워, 옴모 파워보다도 우수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60억 달러의 유럽 세제 시장에서 P&G와 유니레버는 서로 상대를 비판하면서 소비자들을 향해 뜨거운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다. 유니레버가 `94년 봄에 옴모파워롤 발매하면서 "획기적인 세제"라고 선전한데 반해 P&G측은 옴모 파워가 섬유를 손상시킨다고 반격을 가한바 있다.



독립연구기관도 어느쪽 주장이 진실한 것인지 판단을 유보하고 있고 소비자단체 역시 옴모파워 지지파와 반대파로 갈려져 있는 실정이다.「알리엘 퓨쳐」는 영국의 브랜드명, 유럽에서는「알리에르퓨츄르」라는 프랑스어로 쓰여지고 있으며 P&G에서는『세제의 커다란 기술 진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알리엘 퓨쳐는 효소를 증가시켜 얼룩제거 효과를 높였고, 억제제로 세탁중에 색이 다른 의류에 묻는 것을 방지해주는 작용을 갖는다. 또한 표배제와 수질연화제도 추가했다. 새로운 기술이 11건 포함된 가운데 개발에 5년이나 걸렸고 기존세제에 비해 양도25% 줄어 들었다.



유니레버도 파실파워로 같은 선전을 하고 있다. P&G는 독립적인 실험실 세곳에서 양사 제품을 비교한 결과 유니레버제품이 음식물의 얼룩을 없애는데 있어 자사품보다 떨어졌다는 주장으로 선전을 펴고는 있지만, 소비자는 도대체 어느쪽이 우수한지 구분하기가 어렵 다고 불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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