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업계, 염가경쟁에 강력 제동
일본 장업계, 염가경쟁에 강력 제동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4.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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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파괴는 진정한 경쟁 아니다"






「가격파괴」라는 新造語에 대한 새로운 반성이 일본내에서 제기되고 있어 화장품가격의 저가화 경향과 관련, 주목을 끌고 있다. 가격 파괴만 하면 무엇이든 팔수 있다는 안이한 발상에 대한 자성론이 일고 있는것.



화장품업계에서는 최근 화장품가격의 소비자적 가치를 새롭게 제기하고 있는가 하면 가치없는 염가는 무의미한 마케팅전략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花王은 화장품값의 가치평가와 관련해「benefit」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상품을 통해 소비자가 얼마나 쾌적한 생활을 누릴수 있느냐가 바로 베네피트라는 것이다. 花王측은『현재의 가격파괴 현상은 어느 기업도 만들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직 가격경쟁만을 의식한다』고 전제,『이같은 추세는 기업간의 극심한 소모전만 유발하게 되며 매력적인 상품의 출현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들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일본 장업계는 花王의 이 같은 제의에 대해 대체로 수긍하고 있는 편이며『이제는 가격파괴 현상이 제2단계로 들어가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있다. 제1단계가 소비자들의 의향, 즉 값싸면 산다는 의식에 호소한 것이라면, 제2단계는「필요한 상품을 필요한만큼 사는 시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마디로 진정한 경쟁시대에 접어들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미네랄워터 화장수 발매



시세이도ㆍ가네보서 천연수 사용





시세이도와 가네보가 잇달아 미네랄워터를 사용할 화장수를 발매했다. 모두 후지산 계곡의 천연수를 사용하고 허브를 배합했으며 무착색·무향료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여중고생을 주축으로 하는 젊은 여성층을 대상, 얼굴과 모발, 몸에 유기를 주는 전신용 화장수로 판매할 계획이다.



시세이도는 지난 2월 발매, 허브는 백화의 나무에서 추출되는「버치엑기스」를 택했고 온천효과와 함께 피부를 탄력있게 해주는 효과를 겨냥했다. 소형 스프레이 부착용기(240ml)와 병용기(400ml)가 있고 가격은 모두650엔이다. 가네보는 3월충「시프렛세 허브&워터」를 발매했는데 청정효과가 있는 「페퍼민트」배합상품과 보습효과가 있는「오렌지 플라워」배합 상품 두 종류이다. 가격은 소형 스프레이 부착용기(55ml)가 380엔, 병용기(230ml)가 500엔이다.





P&G종이 기저귀 인하



티슈쳐민ㆍ바운티는 인상키로





P&G는 고전중인 종이 기저귀러브스·팸퍼스를 가격인하 하고 티슈제품 쳐민, 바운티, 퍼프의 가격을 인상했다. 중급품인 러브스는 11%, 고급품인 팸퍼스는 2% 인하했는데 이 두제품은 P&G 전체 매상의 15%를 차지한다. 킴벌리 클럭에서는 종이 기저귀가 전 매상의 21%를 차지하고 있어 P&G의 가격인하는 자사이익 관리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P&G는 또 화장실용 휴지쳐민을 5%, 종이타월 바운티를6%, 훼이셜 티슈 퍼프를 8%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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