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새 세제에 구설수
유니레버 새 세제에 구설수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4.12.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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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와 격돌, 각국서 강한 비판 제기




유니레버와 P&G의 세제전쟁이 P&G쪽에 유리하게 흐르면서 유니레버가 전유럽지역에서 전민적 수세에 직면하게 됐다.



그 첫신호로 네덜란드 신문 일요판에 유니레버의 연구자가 「신세제는 저온에서만 사용해야할것」이라는 충고를 경영자가 무시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유니레버는 이 기사에 대해 아직까지 노코멘트를 계속하고 있다.



두번째 소식은 헨켈도 신세제를 테스트한 결과 유니레버의 신세제는 P&G가 주장하는 대로 의류를 손상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영국의 소비자단체에서는 방식을 바꾼 개량세제를 오리지날 세제와 함께 판매하고 있어구별이 어렵다고 유니레버를 공격했다. 네덜란드 신문, NRC한델스·브라드 일요판은 유니레버 신세제의 소동이 연구개발과 마케팅 부문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이 원인이라고 게재했다. 이에대해 유니레버는 고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유니레버측은 이 기사는 진실이 아니라고 반론하고 연구스텝으로부터 나온 헛소문이라고 설명했다.



헨켈의 오스트리아 자회사는 자사와 독일연구소에 위탁한 테스트에서 오모·파워는 섬유제품을 손상시켰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소비자단체가 오리지날 세제와 개량세제의 구별이 불가능하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유니레버는 구별할 이유가 없다고 반론했다. 스위스에서는 이 개량세제의 주의서에 어두운 색과 약간 얼룩이 있는 의류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쓰여있다. 개량세제에는 의류를 손상시키는 망간이10%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유니레버는 발표했지만 P&G측에서는 그 정도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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