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피부손상 체내서 방어”
“UV 피부손상 체내서 방어”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3.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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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아연화합물 새기능 발견





시세이도는 화장품원료로서 널리 쓰이는 아연화합물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내부로부터 막아주는 기능을 지녔다는 새 사실을 발견했다.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활성산소는 세포에 손상을 입히지만 이 두가지 아연화합물은 생체방어 단백질인 ‘메타로티오네인’의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유해한 활성산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시세이도 연구진은 유화안정제로 쓰이는 미리스틴아연을 수용성의 글루콘산아연에 용해시켜 특정성분으로 바꿔 새로운 효과가 발휘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공피부를 이용한 실험에서 메타로티오네인의 생성유도효과가 확인되었다. 이같은 생체방어 단백질의 생성유도 메카니즘은 특정조성된 아연화합물이 표피내의 메타로티오네인 생성유전자의 프로모터를 자극함으로써 발동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메타로티오네인은 항산화기능을 지녔으며 세포와 유전자의 손상을 야기하는 활성산소와 프리래디컬을 제거시켜 준다. 지금까지 메타로티오네인을 유도하는 물질로는 에러스로마이신과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존 등이 보고됐지만 이들은 모두 의약품으로 화장품으로서는 취급될 수 없었다.



메타로티오네인은 아민산의 일종인 시스테인과 금속을 많이 함유하며 분자내에 존재하는 시스테인 유래의 유기 유황 화합물 티올기가 활성산소를 소거하는 기능을 발취한다. 다만 메타로티오네인은 평상시 피부내에서 생성되지 않으며 자외선의 영향 때문에 피부가 손상을 입어야만 그 생성이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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