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원료 2종 특허출원
립스틱원료 2종 특허출원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6.0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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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유연성 높은 피막제에 보습성 가미





시세이도는 뛰어난 광택과 색이 번지지 않는 우수한 기능을 지닌 2종의 립스틱 원료를 개발해 국내외 특허 5건을 출원했다. 이 원료는 립스틱 색소를 감싸주는 유연성 높은 피막제와 색이 번지는 것을 막고 촉촉한 윤택성을 유지해 주는 유분 등 두가지이며 피막제의 유연성은 종전과 비교해 2배 내지 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막제와 유분을 함께 배합하므로써 막을 깨뜨리지 않고 유분만 표면에 떠오르도록 돕는 기술 개발에 최초로 성공했다. 시세이도는 두가지 새 원료를 사용한 립스틱 신제품을 올 가을에 상품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원료의 특수성을 살려 다른 메이크업 제품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개발된 피막제 ‘퍼펙트 폴리머’는 휘발성 유분이 기화되면서 구상입자가 새로 연결되고 막을 새롭게 형성한다.



한편 또 하나의 신개발원료인 유분 ‘시핑오일’은 분자구조 속에 불소를 함유, 있어 색재와의 친화성이 없어 색이 번지는 것을 방지한다. 이런 특성을 살려서 두가지 원료를 배합하면 유분이 구상입자의 틈새를 투과해 피막표면으로 꾸준히 스며 나오기 때문에 색상의 번짐이 없고 윤택성과 보습성이 향상된다.



그것은 마치 입술 색재와 피막제, 그리고 유분 등 3개층이 샌드위치식으로 감싸주는 것과 같다. 종래 색이 번지지 않는 특성의 립스틱 제품은 시간경과와 함께 윤택성과 촉촉함이 사라지는 결함이 있었다.



시세이도는 이 때문에 지난 96년 새로운 립스틱 원료의 개발연구를 시작했다. 소야마 마와 제품개발센터 주임연구원은 이번에 두가지 립스틱원료가 개발돼 특허신청까지 이루어진 것은 실리콘에 불소를 첨가한 것과 피막현성제를 분산안정화로 코팅하는데 성공한 것이 개발 포인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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