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븐 일레븐 닷 컴 설립
日 세븐 일레븐 닷 컴 설립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3.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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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노무라 등 출자, 日 최대 전자상거래망 시도





대형편의점 세븐 일레븐은 전자상거래전문의 자회사 ‘세븐일레븐 닷 컴’을 일본내 우수 우량기업들과 공동출자로 설립,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일본내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총자본금은 50억엔으로 세븐일레븐측이 51%인 25억5천만엔을 출자하고 나머지 49%는 NEC와 노무라 종합연구소가 각각 6억5천만엔, 소니와 소니 마케팅이 각각 3억2천5백만엔, 미쓰이붓산이 3억엔, 일본 교통공사와 키노트로프가 각각 1억엔을 출자한다. 역할분담은 세븐일레븐이 전국 8천점포의 점포망을 전자상거래의 거점으로 제공하고 NEC가 인터넷사이트의 구축운영과 멀티미디어 단말의 설계개발을 맡는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비즈니스 구축, 전자상거래 센터의 시스템 개발과 운영, 소니와 소니마케팅은 기술 인프라스트랙쳐의 제공, 미쓰이 붓산은 상품개발과 물류서비스의 노하우제공, 키노트로프는 시스템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또 일본 교통공사는 새로운 시장 개발에 앞장선다.



이 회사는 오는 6월에 인터넷사이트를 출범시켜 10월부터 세븐일레븐 점포에 멀티미디어 단말기 설치를 개시하며 다음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투자액은 총 4백억엔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세븐일레븐과 새로운 전자상거래 합작회사가 이를 부담할 계획이다. 제공될 서비스는 여행 음악 상품(화장품 포함)과 선물용품, 사진, 휴대전화, 티켓, 서적, 자동차관련 서비스, 정보제공서비스 등 8개 분야며 앞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상품서비스의 확대강화와 점포망 거점을 통한 결제와 상품수수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닷 컴은 품목확보, 멀티미디어 단말망을 통해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첫해인 2001년도에는 거래액 1천5백억엔, 2003년도에는 3천억엔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 규모는 현재 세븐일레븐의 전점포 연간 매출액 2조엔과 비교해볼 때 2001년도는 7.5%, 2003년도에는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세븐일레븐의 편의점 점포망 활용의 전자상거래 사업이 장업계를 포함해 일본 소매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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