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피부침투 극대화에 성공
비타민C 피부침투 극대화에 성공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4.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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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메나도화장품, 미백화장품 ‘페이루센트’ 발매





레시틴 초미립자화 장치 활용



일본 메나도화장품은 미백효과가 높은 비타민C 유도체 APM을 피부에 높은 효율로 침투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생체세포막을 구성하는 레시틴이 APM과 높은 친화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미립자화 장치를 이용해서 레시틴제제의 입자를 초미립자화시키므로써 피부침투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일본 메나도는 이 기술을 이용한 미백화장품 ‘페어루센트 약용 아쿠아 화이트’를 지난 21일 출시했다. 당초 연구진이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APM은 피부속에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침투시킬 수 있을까 하는 제제화 연구에서 비롯됐다.



연구성공의 포인트는 레시틴 성분에 APM과의 강력한 친화성이 있음을 확인한 것과 레시틴제제의 입자를 미세화시킬수록 APM의 피부침투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미립자화분야에서 독자기술을 지닌 일본 메나도화장품의 기술진은 33메가파스칼의 최고압에도 견뎌낼 수 있는 특수구조의 고압실을 지닌 미립자화 장치를 개발해 냈다.



이 장치가 분출시키는 시속 2,300km의 고속제트기류가 레시틴액체에 충돌하므로써 레시틴제제의 입자를 40~50나노미터라는 초미세입자로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전 분산장치로는 레시틴제제의 입자를 2~3마이크로미터정도의 크기로 밖에 미립화시키지 못했다.



이번 첨단기술의 초미립자 레시틴 개발 연구성과로 초미립자화된 레시틴제제를 피부에 바를 경우 신속히 침투해서 피부속의 비타민C 증가량이 APM 단독 도포때에 비해서 3배쯤 증가한다.



또 이 제제를 자외선침투로 생긴 피부의 색소침전 부위에 바를 경우 피부색을 원상복구시키는 색소침착효과를 발휘하는 것도 확인됐다. 이런 기술을 화장품에 응용하기 위한 특허신청절차도 이미 출원된 상태다.



학술적으로 추구된 레시틴과 APM간의 친화성에 관해서는 일본화학회의 2000년도 춘계학회에서 보고됐으며 초미립자화된 레시틴제제에 의한 APM의 고효율 침투성에 관해서도 일본약학회 연회석상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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