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철관, 화장품 사업 참여
한국주철관, 화장품 사업 참여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2.08.01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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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서 엔프라니 주식 136억원 매수
지난해 국내 생산실적 상위 9위에 랭크됐던 엔프라니(대표 김해관)가 최근 대주주를 제일제당(대표이사 손경식·이재현)에서 한국주철관공업(주)(대표이사 박이윤·김길출)으로 변경, 사업전개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지난달 19일, 한국주철관공업은 25.8%의 엔프라니 주식 1백15만2천55주(48억 5천3백80만원)를 매수한 것을 비롯, 마천캐스트(20%) 등 계열사들이 엔프라니 지분 72%를 제일제당으로부터 총 1백36억원에 매수한 것. 이로써 우호지분까지 포함해 한국주철관공업이 대주주가 됐으며 제일제당의 지분율은 27.6%로 낮아졌다.<관련 인터뷰 참조>



제일제당측은 4대 핵심사업인 △ 식품·식품서비스 △ 생명공학 △ 엔터테인먼트·미디어 △ 신유통사업에 대한 주력을 목적으로 하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한국주철관공업은 사업다각화를 위한 신사업 분야 진출을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지난해 4월 제일제당 화장품사업부에서 ‘CJ엔프라니’로 분사된 이후, 지난 1월 다시 ‘엔프라니’로 사명을 변경하며 경영독립을 위한 면모를 일신해 온 엔프라니는 이번 올해 매출 5백20억원(지난해 2백73억원)을 올려 흑자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주철관공업(www. kcip.co.kr)은 지난 53년 설립돼 69년 상장된 철강 업체로 부산문화방송(18.5%) 등에 출자하며 부산을 근거로 주로 지자체에 납품하며 안정적인 영업기반 아래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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