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제거 ‘케라소프트’ 특허 획득
각질제거 ‘케라소프트’ 특허 획득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2.05.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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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생명공학 연구 개가 … 5년간 5억원 투입

생명공학을 이용한 새로운 각질제거성분 함유 화장품이 뜬다.



한불화장품(주)(대표이사 임병철)은 최근 ‘피부표면의 케라틴층을 분해하는 단백질 분해효소와 이를 생산하는 미생물 및 그 배양액을 함유하는 화장품 조성물에 대한 특허(제 0329962호)’를 (주)바이오 알앤즈와 공동연구를 통해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단백질 분해효소 ‘케라소프트’는 한불화장품 기술연구소가 지난 5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올린 성과로 이미 지난 2000년부터 시판사업부 퍼스킨 브랜드와 방판사업부의 솔비쥬 등에 이를 적용해 왔다.



이번 케라소프트는 특히 기존의 단백질 분해효소가 갖고 있는 단점들을 보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는 게 한불화장품 측의 설명이다.



기존의 단백질 분해효소가 경우는 파파인과 브로메라닌 등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들로 낮은 케라틴을 효과적으로 분해하지 못하는 점과 원료의 추출과 수송과정에서 활성을 소실하거나 제품에서 장기간에 걸쳐 활성을 유지하지는 못하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또 피부 표면의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알파-하이드록시 엑시드의 경우는 낮은 pH 수치로 피부표면이 약해져 자외선 차단관련 경고 문구 등을 삽입해야 하는 등 사용이 제한돼 온 실정이다.



이에 개발된 케라소프트는 생물공학 기술을 도입, 바실러스 속 HB-5 (Bacillus sp. HB-5)라는 신규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 전환 기술을 통해 피부내 각질의 주요 성분인 케라틴에 대한 분해활성도를 높여 각질층과 단백질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피부노후조직을 분해해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화장품의 경피 흡수촉진을 통한 영양성분의 흡수 등의 다양한 성능을 내포하고 있는 것은 물론 피부자극을 줄였다.



한편 한불화장품 기술연구소는 이번 특허 외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정화된 효소 결합체 조성물 및 이를 함유하는 화장료(출원번호 :2001-35484호)’라는 특허를 출원중에 있고 이달 중 미국화장품과학자학회(SCC)에서 개발된 단백질 분해 효소의 안정화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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