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미백화장품 열풍
일본에 미백화장품 열풍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7.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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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보, 시세이도 등서 즉효성 신제품 내놔
일본 화장품업계에 미백화장품 열풍이 불고있다. 기미·주근깨 생성을 억제해 피부를 하얗게 보이도록 하는 미백화장품은 특별히 인기가 높아 판매경쟁또한 치열하다. 가네보는 지난 6월 16일 미백화장품 브랜드 [페어크레아] 에 새로운 타입의 미백미용액「파워 오브 클리어」(용량 60ml 가격3천8백엔)를 발매했다. 월귤나무와 레몬에서 추출한 복합성분 AHA 컴플렉스와 「쌀겨 엑기스」가 피부의 멜라닌을 함유한 각질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가네보의 설명이다.



멜라닌은 피부의 거무칙칙함·기미·주근깨의 원인이 되는데 기존의 미백화장품은 비타민C 등의 유효성분으로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하는 등 장기간 사용에 의해 효과가 나타나는 타입이 주류였다.



그러나 가네보는 곧바로 피부가 하얗게 되는 즉효성을 추구, 이번에 신제품을 내놓았는데 첫해 판매목표는 80억엔이다. 시세이도도 최근 미백미용액「시세이도 오드블랑고200ml, 5천엔)을 발매. 천연보습성분 「범의귀엑스」와 「황금 엑스」가 피부 각질층의 수분을 지켜주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한다. 화장수처럼 듬뿍 펴발라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는 타입인데 8월말까지 3개월간 20억엔(소매가격 기준)의 매출을 목표로하고 있다. 「식품이야기·약용 화이트닝」(용량 20g)은 카운셀링을 수반하지않는 셀프판매 방식의 신제품으로 본격적인 미백화장품이다. 페루 원산지의 콩과 식물 [두릅]서 추출한 [에락산]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한다. 라이온의 조사에 따르면 30 ~ 40대 여성의 70%가 기미·주근깨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존의 미백화장품은 이 연령을 고객층으로 설정하고 있는 반면 식물이야기·약용화이트닝은 기존의 상식을 깨는 1천8백엔이라는 저가격으로 20대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미백화장품은 80년대 후반부터 널리 보급되기 시작, 피부노화방지·발모와 함께 성장분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반면 소비저조와 할인판매 확산 등으로 93년에 정점을 이룬 후 시장규모 또한 제자리 걸음을 면치못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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