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내피세포가 세포증식억제
혈관 내피세포가 세포증식억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6.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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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생물연구소, 고추나물 탈모치료 확인






일본가오생물과학연구소는 모유두내에 있는 혈관내피세포가 모모(毛母)세포의 세포증식 억제작용을 갖고있음을 해명,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저해시키는 효과가 고추나물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개최된 제 94회 일본 피부과학회총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모발의 毛封培 (모근의 구형부분) 구조는 활발히 분열되고 있는 모포상피세포(毛母세포)와 그들 세포에 둘러싸여 있는 모유두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유두에는 선유아세포외에 혈관을 만들고있는 혈관대피세포가 다수 존재한다.



가오 생물과학연구소는 혈관내피세포와 선유아세포가 毛母세포의 증식조절기구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배양한 모포 상세포를 이용해 검증한 결과 선유아세포는 모포상피세포와의 혼합배양에서 모포상피세포증식을 촉진시켰으나 혈관내피세포는 오히려 억제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선유아세포와 혈관내피세포를 각각 배양해 배양액에서도 검증한 결과 선유아세포의 배양액은 증식촉진 효과가 확인되었고 혈관내피세포의 배양액은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따라서 선유아세포는 모포상피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는 인자를 분비시키며 혈관내에 세포는 억제시키는 인자를 분비시키는 것으로 검증했다.



이어 혈관내피세포의 모포상피세포증식억제를 저해시키는 물질을 각종 화합물과 생약추출물에서 탐색한 결과 고추나물 엑기스에 증식억제작용을 저해시키는 효과가 있었으며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모발성장에 있어 혈과내피세포가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고추나물엑기스는 탈모증 치료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고추나물은 일본·중국·유럽등의 양지바른곳에 자연발생하는 다년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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