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라, 올 상반기 21% 성장
웰라, 올 상반기 21% 성장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12.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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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기 회복 … 프래그런스·화장품 흑자 전환



헤어케어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삼는 독일의 웰라가 2000년 상반기(1월~6월)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한 11억 달러에 달했다. 이익은 34.2% 증가한 3천만 달러였다. 이 액수는 모두 유로화로 발표된 결산액을 6월말 환율로 미국달러와 단위로 환산한 숫자이다.



올 상반기의 웰라 매출액과 이익신장률이 현저히 높아진 이유는 상반기의 유로화 대 달러환율이 특이하게 낮았기 때문이다. 물론 웰라의 업적이 호황이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하다.

이같은 상황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웰라는 당회계 연도의 매출상승률의 예측치를 연초의 7%에서 10%로 상향조정했다.



웰라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7% 증가, 24억달러였고 순이익은 30% 이상 증가, 8천7백만달러였다. 올 상반기 업적을 부문별로 보면 소비자용 및 업무용 헤어케어의 웰라 브랜드 디비전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한 8억5백30만달러,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7천8백70만달러였다. 이같은 신장에 크게 공헌한 것은 업무용 헤어컬러의 눈부신 매출이었다.



프래그런스와 화장품 디비전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7% 증가한 1억9천7백98만 달러였으며 영업이익은 2백만달러로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신장을 크게 뒷받침한 것은 고급품과 준고급품(대중용품과 고급품의 중간)의 프래그런스 신제품들의 눈부신 매출이었다. 기타 헤어케어, 프래그런스, 화장품 이외의 각종 브랜드(벨베데레, 카두스, 키플링, 론다, 세바스찬, 톤데오 등) 매출이 전년동기비 20.9% 증가한 1억9천8백20만달러였고 영업이익은 29.2% 증가한 1천4백20만 달러였다.



웰라 제품의 아시아지역 2000년 상반기 매출은 이 지역의 경기회복 조짐을 반영해 전년 동기비 46.1% 증가, 1억7천7백만 달러의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일본에서의 웰라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엔고가 현지 통화로부터 유로화로 환전되고 유로화에서 다시 미국 달러화로 바뀐 것이 환산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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