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추출물로 화장품 개발
소나무 추출물로 화장품 개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2.01.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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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 여드름 치료 항균물질 ‘엑스노브’ 추출

응용미생물 박사들과 피부과 교수, 화장품 제형 전문가들이 연구자와 주주로 참여한 국내 바이오 기업이 천연물에서 강력한 여드름치료 물질을 찾아낸 뒤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화장품으로 상품화하는 데 성공해 화제다.



생명공학기업인 (주)바이오리(대표 이범로)는 대표적인 여드름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아크네의 강력한 항균물질 ‘엑스노브’를 소나무 꽃가루에서 추출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 국내외에 특허출원(국내 No.10-2000-0062071·국제 KR/ 01-01743)했다.



연구실험 결과 소나무 꽃가루추출물은 0.012% 농도에서 여드름균을 완전 멸균시켰으며 또한 기존 항생제와의 비교실험에서도 매우 우수한 물질임이 확인된 것.



이와관련해 바이오리는 “특허출원한 소나무 꽃가루추출물을 주원료로 여드름전용 화장품 ‘아끄네쁘리’의 개발을 완료하고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서 효능과 안전성 테스트를 마쳤으며 오는 3월 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부분 중증인 여드름 임상 실험자를 4주간 테스트한 결과 80%가 호전되는 등 식물성 화장품으로서의 효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아끄네쁘리 퓨리파잉 폼클렌저(120ml)·컨트롤 스킨(130ml)·컨트롤 에멀젼(130ml)·트리트먼트 세럼(40ml)·드라마틱 스팟 (30ml) 등 5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바이오리측은 올 하반기부터 해외 수출도 모색함으로써 올해 1백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내년에는 외국 메이저 제약사와 공동으로 치료제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02-3443-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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