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인기끄는 ‘빨간통 파우더’
일본서 인기끄는 ‘빨간통 파우더’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2.01.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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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새 10만불어치 수출 … 유통채널 확대일로

도도화장품(대표이사 최규근)의 빨간통 파우더가 수출 계약 2개월만에 10만달러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에서의 인기를 일본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도도화장품 측은 “지난해 10월 일본 최대의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 이다 료고쿠도 사와 향후 5년간의 빨간통 파우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1월에 1차 분을 선적, 수출한 바 있으며 현지에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물량요구가 늘어나 2개월만에 10만달러 수출이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도도화장품은 현재 이다 료고쿠도 사를 통해 일본 전역 2백 50여개 백화점 등 전문매장에 빨간통 파우더 3종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도도화장품과 계약을 체결한 이다 료고쿠도 사는 연간 매출액이 약 6천억원대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로 일본 현지에서 레브론과 메이블린, 겐조, 부르조아 등 30여 개의 세계적인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도도화장품은 이번 일본 수출을 계기로 WTO에 새로 가입한 중국에도 지속적으로 화장품 수출을 모색,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외국 글로벌 기업의 국내시장 공략 가속화, 유통구조 다변화 등으로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살아 남을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출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빨간통 파우더 제품 단상자에는 전속모델 하리수 이미지를 삽입해 내년초 일본 진출을 계획 중인 하리수가 일본에서도 인기몰이에 성공할 경우 향후 일본 수출의 큰 호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현재 일본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약국·편의점은 물론 소니플라자, 로프트 등의 화장품 전문 코너를 통해서도 빨간통 파우더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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