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대표이사 안용찬)은 경영일선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한 제2기 사내 MBA과정이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구랍 20일 수료생 6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일반 경영대학원에서 보통 2년 반이 걸리는 수료과정을 10개월로 단축, 연간 총 2백20시간에 걸쳐 고려대 산업연구원과 충남대 경영대학원에서 강도 높게 진행되는 것으로 효율적 운영이란 측면에서 일반대학의 경영대학원을 능가하는 교육과정으로 인정받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사내 교육 과정의 하나다.



고려대 산업연구원 과정은 본사와 계열사 일부직원 등 총 32명이 수료했고 충남대 경영대학원 과정은 지방 근무자 35명이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0개월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한결같이 현업에 종사하면서 배움의 기회를 가졌고 실무를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최우수 수료생인 업무지원실 백차현 과장은 “2년 6개월 과정의 경영대학원 코스를 단 1년안에 끝내야 하다 보니까 처음에는 일과 후 저녁강의로 심신이 피곤하고 또한 계속된 리포트 제출 등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인생의 동기부여와 도전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1기 30명을 포함해 모두 97명의 직원이 사내 MBA과정을 수료하게 됐다. 모든 수료자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고급경영자 과정과 미국 문화연수단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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