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8%서 육모효과 확인
95.8%서 육모효과 확인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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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라 707 서울의대.중앙의대 임상

의약외품 승인 가능성 높아져…국제발명전서 금상 수상도

지난해 8월 한독화장품과 별도로 법인을 설립, 스펠라 707과 관련한 R&D와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주)스펠라(대표이사 박효석)가 지난 99년 개발이후 꾸준한 임상실험으로 육모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스펠라 707’에 대한 임상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달 23일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스펠라는 스펠라 707이 동물실험과 효소실험, 임상실험 등을 통해 95.8%의 높은 육모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자리에는 지난해 2월부터 올들어 3월까지 약 1년간 동물실험과 효소실험, 남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해 온 서울의대 약리학 교실 정명희 교수팀과 내원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중앙의대 피부과학교실 노병인 교수팀이 실험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펠라 707의 육모효과를 설명했다.



특히 서울의대 정명희 교수팀은 지난해 2월부터 C₃H 마우스를 3개 그룹으로 구분, 에탄올과 미녹시딜(3%), 스펠라 707을 매일 1회씩 3주 동안 도포하는 실험을 3차례 실시한 결과 3차례 모두 스펠라 707의 육모효과가 가장 뛰어났다고 발표하고 스펠라 707이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탈모의 원인인 DHT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남성 탈모증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대조군과 스펠라 707을 도포한 실험군으로 나누어 실험한 결과 대조군 7명 중 6명(85.7%)은 모발수가 감소한 반면 24명의 실험군에서는 23명 모두 모발수가 증가, 95.8%의 육모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의대 피부과학교실 노병인 교수팀은 지난해 2월부터 1년여간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포토트리코그램을 이용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이들의 평균 모발수가 증가를 보이며 성장기 모발도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71.7%의 육모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이번 실험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화상분석기를 사용해 정확성을 기하면서 단위 면적당 모발의 개수와 모발 성장 길이, 성장기 모발의 비율, 모발의 두께 등을 측정하는 포토트리코그램 방법을 이용해 정확성과 신뢰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관련 서울의대 정명희 교수팀과 중앙의대 노병인 교수팀은 이번 실험결과를 이달중 동경에서 개최되는 제3차 대륙간 모발연구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스펠라 707은 인삼과 도인, 당귀 등 생약을 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토닉과 샴푸, 스펠라 라파 등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위스 제네바 제29회 국제발명전에서 발모촉진용 외용액제로 생명공학-의약분야에서 금상을, 2000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WIPO상을, 올들어 2001 발명의 날에는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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