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서성환 회장에 ‘참경영인상’
태평양 서성환 회장에 ‘참경영인상’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12.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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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경영대학 화장품산업 발전·茶문화 개발 기려



한국 화장품 산업과 차(茶)문화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진 서성환(76) 태평양 회장이 ‘제8회 참 경영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중앙대학교 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중앙대 경영대학에서 선정, 시상하는 ‘참 경영인상’은 자유시장 경제체제 하에서의 올바른 경영자 상과 기업윤리를 확립하고 경영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우리 나라의 기업과 기업경영의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제정된 것으로 국내 중견기업인과 전문경영인 중에서 기업윤리의 고양, 자유시장경제의 발전, 산업평화 정착, 경영혁신, 기업의 창업·발전 등과 관련해 전 경제계의 귀감이 될 업적을 시현한 경영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중앙대 참 경영인상 제정위원회(위원장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는 서성환 회장의 수상이유를 “서성환 태평양 회장은 평생 기업경영의 외길을 걸어온 기업인으로 우리 나라 미용문화창달의 산 증인이자 우리 나라 화장품산업의 개척자며 지난 45년 태평양화학공업사를 창립한 이래 오직 화장품산업 분야의 기업을 경영하면서 우리 나라 경제발전과 화장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일찍이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려 꾸준한 해외수출과 현지화를 통해 한국의 미용문화를 세계로 전파해왔다. 또 45년 이래 현재 동양최대 규모의 태평양 기술연구원을 운영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준의 화장품 제조기술을 보유하게 됐고 60년대에 도입한 방문판매제도로 독특한 한국의 미용문화 구현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손꼽힌다. 아울러 서 회장은 지난 80년 녹차사업을 시작해 차밭 조성과 제품개발로 국내 전통차 문화의 토대를 마련했고 전국적인 녹차 붐 조성을 통해 우리 나라 녹차문화 계승과 발전으로 국민건강증진에도 기여, 태평양이 추구하는 모토인 ‘미와 건강’ 만을 추구하는데 오로지 전력해 왔다”고 밝혔다.



서 회장의 경영철학은 ‘무한책임주의’로 기업은 서비스·품질·환경에 대해 무한책임을 자임한다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중시하는 서 회장은 특히 태평양 장학문화재단과 성덕학원을 설립하여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서 회장을 비롯 서경배 태평양 사장, 참 경영인상 제정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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